(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가 지난 3일 서울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13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개의 방에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박중신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한 것은 물론 총 7개 세션으로 나누어 다양한 최신지견들이 공유, 발표됐다.

특히 지난 6년간 직선제산의회를 이끌어 온 김동석 회장 집행부의 마지막 행사로 진행됐다.

김동석 회장은 “지난 시간을 회고해 보면 아름다운 추억으로만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여정이어서 만감이 교차한다. 그동안 많은 역경을 이겨냈고, 이제는 회원이 주인이며, 대외적으로도 명실공히 인정받는 단체가 됐다”며, “매년 춘계와 추계학술대회, 전국지회 순회세미나, SGA 세미나 등 성공적인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10년 내에 분만 의료기관이 없어질 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낙태법, 의료사고처리특례법,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 산부인과를 필수과목에서 제외하는 문제 등 다양한 현안들이 있고, 그 중에서도 산부인과의사회 통합을 못하고 가는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며, “앞으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