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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국산화 가능하지만 대기업 참여 필수” “범부처사업 진행…연구는 가능하지만 산업화는 힘들어” 2021-11-22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내시경 국산화는 가능하지만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대기업 참여가 필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조주영 이사장은 지난 19일 서울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소화기내시경학 관련 교과서 출판 기념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실제 내시경 국산화와 관련해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이미 전 메디슨과 추진한 국산화 내시경의 경우 약 80∼90%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메디슨이 삼성에 인수되면서 국산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조주영 이사장은 “독일 제품은 품질이 좋지만 경쟁력이 없다. 우리나라는 이미지 프로세싱 등 소프트웨어에 강점이 있고, 세계 최고의 술기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하드웨어만 잘 만들어내면 진정한 내시경 선도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범부처사업으로 진행하면 연구는 가능하겠지만 산업화는 힘들고, 중소기업의 경우 실질적인 산업화는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시경 국산화를 위해서는 대기업 참여가 필수적이다”며, “차기 임원진들이 내시경 국산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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