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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병원계 이모저모]경희의료원, 국립암센터, 동탄성심, 보라매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소식 2021-08-2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8월 2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한-우즈벡 국립암센터,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우즈베키스탄 국립암센터(원장 틸랴샤이호프 미르자골리브)가 지난 24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국립암센터의 암 분야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국제 보건의료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암센터는 우즈벡에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의료진을 교육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암 예방, 진단, 치료에 대한 의료 지식 교환 ▲양 기관 전문가 간 상호 교류 ▲공동 학술회의, 세미나, 워크숍 개최 추진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전문 연수 및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석박사 학위 입학 추진 ▲우즈베키스탄 신규 국립암센터 설립에 대한 자문 등 포괄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지난 우즈벡 보건장관 방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진 양국의 국립암센터는 동반 성장뿐만 아니라 양국의 보건의료 교류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우즈벡 신규 국립암센터 건립에 국립암센터가 주요한 사업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틸랴샤이호프 미르자골리브 우즈벡 국립암센터 원장은 “우즈벡은 현재 최신 암 치료기술 도입, 원격진료 기술개발, 병원행정 디지털화 등을 추진해 암 치료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인데, 한국 국립암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해 좋은 성과를 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 1천례 돌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이 지난 24일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고압산소치료 1,000례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으로 경기도청 최영성 보건의료과장, 대한응급의학회 허탁 이사장, 대한고압의학회 김현 이사장, 성남의료원 이중의 의료원장,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 김인병 센터장,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김기운 고압산소치료센터장, 인하대학교병원 백진휘 고압산소치료센터장,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윤석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운영성과에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또 고압산소치료를 필요로 하는 대규모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한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시스템으로 ‘수도권 고압산소치료 네트워크’ 구축방안도 긍정적으로 논의했다.
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센터장 왕순주)는 지난 2020년 11월 20일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경기남부 최초로 고압산소치료를 도입했으며, 도입 9개월만인 지난 8월 3일 고압산소치료 1000례를 돌파했다.

이 센터에는 최대 10명이 동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다인용 고압산소챔버가 비치돼 있어 다수의 환자를 동시에 치료하고 의료진 동반이 필요한 중증환자 발생 시 대처가 가능하다.
또 1인용 챔버를 함께 갖추고 있어 감염 예방 등 독립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도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이 센터에서 많이 치료한 질환들로는 돌발성 난청, 당뇨병성 족부궤양, 일산화탄소 중독, 중심망막 동맥폐쇄가 대표적이다.
고압산소치료의 다양한 적응증과 효과가 알려지며, 고압산소치료 건수도 개소 후 12월 46건에서 지난 7월 240건으로 5배 이상 많아졌다.
왕순주 센터장은 “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는 개소 이후 한시도 쉬지 않고 운영되며 고압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응급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해 왔다”며, “이번 행사에서 수도권 내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운영 중인 의료기관들이 대규모 재난상황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마련돼 고압산소치료센터가 진정한 국가 안전망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참여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이 보건복지부과 주관하는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은 각 의료기관별로 축적해 온 임상데이터를 활용해 연구기반을 지원하고, 표준화된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를 활성화해 미래 신의료기술 및 신약·의료기기·AI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8개 병원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에서 보라매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의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에 이어 오는 2021년에도 동일 컨소시엄에서 사업을 수행해 나가게 됐다.
보라매병원은 주관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 및 7개 참여기관(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동국대학교의료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화의대 부속 서울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 함께 데이터 거버넌스의 수립과 분야별 특화데이터 구축, 의료데이터 표준화 및 데이터 활용·확산 등을 통해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의료 서비스 개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승용 원장은 “데이터 기반의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지속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사업에서 보라매병원은 표준화된 양질의 보건의료데이터 구축에 앞장서며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개원50주년기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경희의료원은 지난 23일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에서 개원 50주년 기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5편이 접수됐으며, 심사평가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금상·동상의 10편과 우정상 등 총 5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체험수기 중 일부는 내년 발간 될 ‘경희의료원50년사’에 수록될 예정이다. 시상식에는 감염예방 및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5명의 대표 수상자가 코로나 검사 시행 후 참석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백현주씨는 ”구급차를 통해 경희의료원으로 모셨던 어머니가 이제 퇴원을 앞두고 있다. 그간 도움을 주셨던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경희의료원 모든 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글로 전해져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우리가족 뿐 아니라 힘들고 아픈 모든 분들 곁에서 함께 했던 경희의료원의 지난 50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다가올 멋진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경희의료원과 함께했던 인연과 추억을 공유하고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길 수 있도록 체험수기에 담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1971년 개원 이래로 질병 없는 인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달려온 지난 50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100년을 향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의료원 50년사편찬위원회는 교직원에세이 공모전과 ‘경희의료원’ 오행시 공모전, 역사사진전 등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 교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들과 더불어 사사편찬 작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더불어민주당 공공의료TF, 국회 연속 심포지엄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정기현 원장)은 지난 2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공공의료TF(단장: 김성주 보건복지위 간사)와 함께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국회 연속 심포지엄’ 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의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온라인 채널(유튜브 김성주TV, 국립중앙의료원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김성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공공의료 확충·투자를 비롯해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공론화를 통해 법적, 정책적 대안 마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공보건의료를 공론화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다”며, “확진자 수에 따른 예측 가능하지 않은 고강도 방역은 지속 가능할 수 없고, 방역과 의료 체계 균형 관점에서 포스트코로나의 정책과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국가책임의 의료체계를 되돌아보는 것에서 시작하고 이행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공공의료TF에 참여하여 활동 중인 이수진 의원, 신현영 의원은 축사 및 인사말을 통해 “공공의학적인 접근 이외에 한 사람의 개인적인 관점에서의 시스템 전환도 고려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공론화여 제도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진 제1부에서는 ▲신종감염병 대응의 현실(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 ▲방역사회 18개월, 안전과 회복의 공존(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이라는 주제발표로 각각 신종감염병 대응의 현실과 과제를 확인했다.
제2부에서는 ‘신종감염병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한 개선책’에 대해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장(좌장),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김 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최은화 대한소아감염학회장, ▲한상균 질병정책과장이 참여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좌장)은 마무리발언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은 위기평가와 소통을 통한 정책결정으로 이루어지나 위기 평가를 위한 데이터생산 및 소통 모두 정부가 일방향으로 진행했다”며, “정부주도의 정책적 결정에 대한 책임이 큰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과 정부 간의 쌍방향 의사소통 구조를 만들고 공통된 책임의식과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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