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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병원계 이모저모②]서울대어린이, 일산병원, 한양대, 한양대구리, 충북대병원 등 소식 2021-07-28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2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근경색 코로나 환자 응급시술 성공적 시행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지난 4월 코로나 환자 영구형 인공심박동기 설치술에 성공한데 이어 22일 심근경색증을 보인 코로나 환자의 스텐트 시술을 성공하며 체계적인 코로나 대응시스템과 심뇌혈관질환센터 의료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해당 환자(40대, 남)는 지난 16일(금)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 내 코로나 전담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지난 22일 흉통 증상으로 심전도 검사 후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을 받고 당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으로 긴급 전원됐다.
일산병원 코로나비상대책본부는 전원 결정과 동시에 코로나 환자 발생을 대비해 마련해 놓은 시술 프로세스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센터 의료진, 마취통증의학과, 감염관리실등 전문 시술팀을 구성하고 음압시설이 마련된 수술실을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에 일산병원은 코로나 음압카트를 이용해 전원 온 환자를 곧바로 음압 시설이 마련된 하이브리드 수술실로 안전하게 이송하고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안전하게 시술을 시행하며 심근경색증을 보인 코로나 확진 환자의 스텐트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술을 집도한 심뇌혈관질환센터 김형수 교수는 “해당 환자는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해 심장에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무엇보다 빠른 시술이 필요한 상태였다”며, “평소에 Covid 의심환자 및 확진 환자 시술을 위한 Level-D 방호복을 입는 연습 및 시술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코로나비상대책본부의 발빠른 대처와 마취통증의학과, 하이브리드수술실, 감염관리실등 많은 의료진의 도움 덕에 소중한 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외아동 건강증진 위한 따뜻한 손길 이어가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김한석)이 시행하는 ‘그룹홈 아동 무료건강검진’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그룹홈은 가정해체, 학대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함께 생활하는 소규모 시설이다. 그룹홈 부모가 실제 가정처럼 아동을 돌보며 자립 및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2011년부터 그룹홈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검진을 통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지난 10년 간 총 107회 무료건강검진을 시행했으며, 누적 수검 아동은 1,415명이다.
앞으로도 그룹홈 아동들이 의료안전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한석 병원장은 “서울대어린이병원은 그룹홈 아동을 위한 무료건강검진을 10년째 이어가고 있다”며, “아동의 성장과 양육에 도움이 되도록 무료건강검진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그룹홈 아동 무료건강검진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보건복지부 허가를 받은 그룹홈 시설의 만 5~16세 소아·청소년이다. 검진 항목은 신체검진, 채혈, 대/소변검사, 흉부 및 성장판 X-ray, 분과검진(알레르기, 신장, 내분비, 소화기, 치과, 근골격계 등)이다.


◆한양대, 한양대구리병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서 1등급 선정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항목 중 항생제와 주사제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외래 진료내역 중 원내∙원외 처방 약제를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한양대병원은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으로 선정됐다.
평가 지표 중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에서 전체 평균보다 훨씬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에서는 동일종별평균(8.13%)보다 월등히 낮은 0.74%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흔한 감기질환 외에도 폐렴 등의 호흡기질환에서 고령이나 소아 환자에게 광범위한 항생제 투여는 신중하게 처방해야 한다”며, “본원은 급성상기도감염 환자뿐만 아니라 급성하기도감염과 호흡기질환 환자는 면밀한 관찰을 통해 부득이한 경우 외에는 항생제 처방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1등급
한양대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도 ‘폐렴 4차 적정성평가’에서 종합점수 99.5점을 획득 1등급 판정을 받았다.
한동수 병원장은 “폐렴은 흔한 질환이지만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최적화된 시스템과 시설 확충으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등 3가지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최영석 병원장은 “앞으로도 약물 사용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적정한 처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하여 환자들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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