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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콕 속 실내 운동기구 출원 증가 코로나 집콕 속 실내 운동기구 출원, 전년 대비 100건 이상 증가 2021-05-11
김나성 newsmedical@daum.net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 실내운동(홈트레이닝, 홈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스마트 실내 운동기구 특허출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김용래)에 따르면 실내 운동기구 관련 특허는 2020년 530건이 출원돼 2019년보다 100건 이상 증가했다.


특히 비대면‧스마트 실내 운동기구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약 20건에서 2018년 60건, 2019년 82건으로 출원이 3∼4배 증가하다가 2020년에 142건으로 7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다중 운동시설의 이용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려는 관심이 높아져, 이와 관련한 출원이 폭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1년 이후 기술 분류별 국내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다른 분류들에 비해 근육/관절 운동기구, 제어/관리 시스템의 비대면‧스마트 실내 운동기구 출원이 2020년에 급증했다.


이는 집에서 쉽게 다룰 수 있는 소형 근육‧근력 강화기구와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같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 제품의 수요에 맞추어 특허출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가정용 실내퍼팅 운동기구는 2014년부터 감소추세에 있다가 2020년에 급증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고,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골프가 각광을 받으면서 나타난 결과로 파악된다.


2011년 이후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전체 출원 3,845건 중 외국인 출원은 260건(6.8%)인 반면, 개인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내국인 출원은 3,585건(93.2%)으로 출원의 대부분을 내국인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실내 운동기구 출원 530건 중 내국인이 523건(98.7%)을 출원했다. 비대면‧스마트 실내 운동기구 142건은 모두 내국인이 출원하여 이 분야에 대한 국민의 시대적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특허청 생활용품심사과 김주식 심사관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홈트 관련 세계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며, “우리 기업이 수출 증대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동시에 특허, 디자인, 상표 등 해외 지재권 선점을 위한 출원전략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홈트를 위한 운동기구는 운동방식, 스마트기기 활용여부 따라 기술을 구분할 수 있다. 비대면‧스마트 실내 운동기구는 비대면 서비스와 스마트기기‧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접목된 실내 운동기구를 말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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