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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대한공공의학회, 보건소 전문인력 양성교육 본격 추진 ‘눈길’ 보건소 소장에 필요한 행정적 부분 교육 집중…의협 최초 공공의료 실행방안 시작 2015-11-23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와 대한공공의학회(회장 이준영)가 보건소 전문인력양성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교육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전국 보건소 소장에 의사가 아닌 경우가 약 60%에 달하는 가운데 의협이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의협은 각 지역 지자체에서 보건소장에 지원하는 의사가 없거나 적합한 의사가 없다며 행정직이나 보건직 직원들을 소장으로 임명해 논란이 될 경우 반대 성명서를 내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보건소장으로 갖추어야 할 실질적인 역량 교육을 진행해 의사이면서 행정력을 갖춘 인력 양성에 나서는 것이어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대한공공의학회 이준영 회장은 “의사들의 공공의료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히 의사이기 때문에 보건소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준비된 인력을 양성한다는 측면에서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실제 이 교육은 2016년 2월~3월부터 최고위과정처럼 보수교육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보건소 운영을 위해 필요한 예산 및 입찰문제 등 정책적이면서 행정적인 실무에 대한 교육이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영 회장은 “현재 의협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며 “약 12~16주 정도의 교육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공공의학회는 지난 20일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공공보건위기 대응경험과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메르스 대응경험 및 과제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공공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준영 회장은“이번 학술대회에서 메르스에 대한 공공의 의료의 대응에 관한 반성과 복기는 매우 필요하다”며 “공공의료에 종사하는 회원님들의 역량강화에 대한 논의는 적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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