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극본 최민기 윤수정/연출 이진서 전우성)가 동시간대 전국시청률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AGB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천명’은 전국 기준 9.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두 사람은 거칠(이원종 분)을 관아에 신고한 사기꾼 막봉(윤기원 분)을 찾아나서던 중 역으로 관군들에게 잡힐 뻔한 위기를 맞이했으나 발군의 실력으로 간단하게 제압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바탕 몸싸움을 벌인 후 거처로 옮기지만 부상당한 거칠(이원종 분)에게 의원이 필요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고 의원을 찾아 산을 내려가던 도중 덕팔(조달환 분)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최원(이동욱 분)을 발견했다.
소백은 완강히 거부하는 최원을 눈물로 청하여 우여곡절 끝에 거처로 데려갔고 그녀는 치료에 필요한 식재료를 먹어버리는 엉뚱한 모습까지 선보여 다양한 매력을 선사했다.
꺽정 역시 과묵한 성격을 지녔지만 소백이 위기를 맞았을 때마다 쏜살같이 달려와 그녀를 지켜주는 남자다운 모습과 박력 있는 액션으로 포스를 뿜어내 여심을 흔들었다. 뿐만 아니라 소백을 지켜주면서도 은근히 수줍어하는 반전 매력도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이에 드라마 관계자는 “소백과 꺽정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함께 줄 구세주 커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이들이 이동욱과 어떠한 인연들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지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다인(송지효 분)이 위협받을 것을 암시하며 시청자들을 긴장케 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는 다음 주 수요일(15일) 밤 10시에 7화가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