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남병원 표창해 병원장이 지난 1일 연임을 시작해 2029년 9월 30일까지 3년간의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표창해 원장은 증축·리모델링과 첨단 장비 도입, 진료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서울 서남권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응급실 뺑뺑이 줄인다”…응급의료·노인진료 강화
▲응급의료기관 평가 2년 연속 A등급
서남병원은 2024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 부문 최우수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A등급을 기록했다.
올해는 응급실 확장 이전을 마치고 진료과 간 협진과 입원 연계를 강화해 전원 지연과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남형 노인진료센터 원데이 진료
초고령사회 대응도 핵심 과제다. 지난 1월 ‘서남형 노인진료센터’를 개소해 노인포괄평가 기반의 원데이(One-Day)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퇴원환자 건강관리와 방문진료,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의료와 돌봄을 잇는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7년 100억 원 이상 투입…MRI·혈관조영장비 도입
서울시와 함께 추진 중인 증축·리모델링 공사는 내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에는 1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자기공명영상(MRI)과 혈관조영장비를 도입하고, 내년부터 처방전달시스템(OCS)과 전자의무기록(EMR) 고도화도 추진해 정밀 진단 역량과 진료 연속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표 병원장은 “지난 3년이 코로나19 이후 서남병원이 다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3년은 그 변화를 시민이 체감하는 의료의 질과 성과로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설과 장비뿐 아니라 진료 시스템과 조직문화까지 바꿔 시민이 믿고 찾는 서울 서남권 대표 공공병원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