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안산병원,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P+) 선정
고려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서보경 교수가 라디오믹스(Radiomics)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안한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학교 필립 람방(Philippe Lambin) 교수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암 정밀치료 연구에 나선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P+)’에 선정돼 향후 4년 6개월간 총 135억 원 규모의 연구를 수행한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일 람방 교수를 초청해 정밀의학과 의료영상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서보경 교수와 람방 교수가 추진하는 공동연구의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논의하고 향후 연구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교수는 암 질환 등 중증 환자의 의료영상, 임상 데이터, 유전자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환자별 암의 상태와 치료에 따른 변화를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개발을 추진한다.
실제 환자의 특성을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다양한 치료 방법에 따른 결과를 예측함으로써 환자에게 보다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목표다. 특히 람방 교수 연구진이 개발한 정량적 의료영상 분석 기술인 라디오믹스를 적용해 한국인에게 적합한 예측 모델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람방 교수는 ‘Medical Images Are Not Pictures; They Are Quantitative Data: From Radiomics 1.0 to Radiomics 3.0’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라디오믹스의 발전 과정과 최신 연구 동향을 발표했다.
서보경 교수는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P+)’와 람방 교수와의 공동연구 계획을 소개했으며, 이어 방사선종양학과 박선민 교수는 방사선종양학 분야의 종단적 라디오믹스 연구, 핵의학과 권현우 교수는 핵의학 영상 및 유전체 연구, 의생명연구센터 함성원 교수는 의료영상 분야의 AI 활용 연구를 각각 발표하며 분야별 연구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서보경 교수는 “람방 교수의 라디오믹스와 AI 연구 역량에 고려대 안산병원이 축적해 온 대규모 데이터를 결합해 한국인 암 환자에게 최적화된 정밀치료 플랫폼을 구축하고 세계적 연구, 교육 중심 기관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오는 11일 오후 1시 이 병원 3층 범석홀에서 ‘대전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을지대학교의료원 창립 70주년과 대전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센터의 성과를 돌아보고 중증외상 진료체계의 발전 방향과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김하용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중증외상 진료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지역 당뇨병 Academy’ 참가자 모집
대한당뇨병연합과 한국대사증후군포럼이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아주대병원 대강당에서 ‘경기남부지역 당뇨병 Academy’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남부지역 중장년층 당뇨병·대사증후군 대상자의 자가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김대중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한국대사증후군포럼 이사장)가 ‘당뇨병 예방과 기본교육, 최신 당뇨병 치료 트렌드’를 강의하고, 김미향 아주대병원 영양팀 파트장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식사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건국대병원 송정은 간호사가 ‘AI 기술을 접목한 혈당관리법’을 설명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연속혈당측정기 ‘리브레2’를 최대 2대(28만 원 상당)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현장 장착 실습도 진행한다.
◆김광현 이대서울병원 교수, 비뇨의학과 단일공 로봇수술 500례 달성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 비뇨의학과 김광현 교수가 지난 7월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활용한 비뇨의학과 질환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김광현 교수는 “다빈치 SP 500례 달성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의료진 모두가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하며 최선의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 매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대서울병원은 단순히 절개창을 줄이는 것을 넘어, 수술 과정과 회복 전반에서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진정한 최소침습수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