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동향(2026년 8월호)에 따르면 7월 바이오헬스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했고, 6월 광공업 생산에서는 의료정밀광학이 27.2% 늘어 주요 증가 품목 중 하나로 꼽혔다.
다만 같은 달 의약품 출하는 전월대비 감소해 부문별로 온도차를 보였다.
◆바이오헬스 수출, 전체 수출 호조 속 두 자릿수 증가
7월 수출은 988.9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2.8% 늘며 반도체·컴퓨터·선박 등이 증가를 이끌었다.
품목별 증가율을 보면 바이오헬스는 30% 증가해 반도체(179%), 컴퓨터(404%) 등 대형 품목에는 못 미치지만 석유화학(10%), 자동차(7%) 등 주력 품목보다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국(96.2%), 미국(68.7%), 아세안(73.7%)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고르게 늘었다.
◆의약품 출하는 전월대비 감소
같은 달 제조업 출하는 전월대비 8.4% 증가했지만,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16.2%)·석유정제(12.5%)·반도체(11.7%) 등이 증가를 주도한 반면 의약품은 △5.5% 감소해 전자부품(△7.7%), 의복및모피(△5.3%)와 함께 감소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6월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0.1% 증가에 그쳤고, 평균가동률은 74.9%로 전월대비 4.0%포인트 상승했다.
◆보건·복지 취업자 증가세 지속
7월 고용동향에서는 서비스업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29.5만명 늘며 증가를 견인했는데, 이 가운데 보건복지 부문은 17.3만명 증가해 도소매업(△0.5만명), 숙박음식업(0.2만명) 등 다른 서비스업종보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1년간 보건복지 취업자 증감을 보면 ‘26년 1월 18.5만명, 2월 28.8만명, 3월 9.4만명, 4월 26.1만명, 5월 21.2만명, 6월 21.4만명, 7월 17.3만명으로 매달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생산도 완만한 증가
6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0.7%(전년동월대비 5.3%) 늘었다.
업종별 비중에서 11.1%를 차지하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6월 전월대비 0.3% 증가해, 정보통신(△3.0%)·숙박음식업(△2.3%) 등 감소 업종과 대비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5월(1.4%)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다.
◆의료정밀광학 생산 27.2% 증가, 광공업 생산 견인
6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6.4%(전년동월대비 5.8%) 늘었다.
전년동월비 기준 증가 품목을 보면 의료정밀광학이 27.2% 늘어 기계장비(14.4%), 자동차(12.6%)를 웃도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6월 제조업 생산 전반의 회복세(전월대비 6.8%, 전년동월대비 6.1%) 속에서도 두드러진 수치로 나타났다.
한편 바이오헬스 수출과 의료정밀광학 생산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보건복지 부문 고용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등 의약·보건 관련 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모습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