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차지호 의원 초청 특강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지난 5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경기 오산시)을 초청해 ‘AI 기본사회와 의료’를 주제로 명사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AI 기술 전환기를 맞아 보건의료의 미래 변화를 조망하고, 암 예방·검진·진단·치료·생존자 관리 등 국가암관리 전 과정에서 AI의 공공적 역할과 국립암센터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지호 의원은 강연에서 AI에 의한 새로운 불평등을 지양하고, AI가 서울을 넘어 타 지역으로 확산되어 공공재로서 적극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 암 치료의 핵심은 의사와 AI 중 하나가 아니라 사람과 AI가 결합한 ‘AI 증강 보건역량(AI-augmented Health System)’”이라며, “AI를 단순한 의료기기나 보조 수단이 아닌 의료시스템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지능 인프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암 진료에서의 AI는 특정 진단이나 치료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예방과 위험평가, 국가암검진, 진단·병기 결정, 치료 선택, 추적관리와 생존자 관리까지 이어지는 암 전주기의 지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은 암 예방부터 생존자 관리까지 전주기적 암관리 체계를 갖춘 국가로, 국립암센터는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암 인텔리전스(Global Cancer Intelligence)의 표준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기관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성을 갖춘 AI 기반 암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국내외로 확산하는 데 국립암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강연 후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특강은 AI 시대 국가암관리와 공공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국립암센터가 축적해 온 암 예방, 검진, 진단, 치료, 연구, 생존자 관리 역량을 AI와 결합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공공 AI 암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암관리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대병원 완화연명의료관리센터, 연명의료결정제도 바로 알기 캠페인 개최
강원대병원(병원장 남우동) 완화연명의료관리센터가 8월 6일 병원 내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환자·내원객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장희령 완화연명의료관리센터장은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스스로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도록 법으로 보장한 제도”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내원객이 제도의 내용과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국대병원, 응급 산모 이송 대비 실무 전문 워크숍 개최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 권역모자의료센터가 최근 본관 대강당에서 충남도 내 구급대원과 원내 의료진 약 90명을 대상으로 ‘응급 산모 이송에 대비한 실무 전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응급 산모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분만과 신생아 처치 역량을 높이고, 구급대원과 의료진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이송·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권역모자의료센터 고위험산모치료부 부센터장 김종수 교수(산부인과)와 신생아치료부 부센터장 남은우 교수(소아청소년과)가 교육을 진행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응급분만과 신생아 응급환자는 병원 도착 전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으로 응급 이송과 현장 처치의 표준화된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인턴 대상 VR 기반 임상술기 교육 진행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인턴들을 대상으로 VR(가상현실) 기반 임상술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응급 및 필수의료 현장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인턴들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임상 판단 능력과 술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임상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응급 및 필수 술기 상황을 가상환경에서 반복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 어려운 상황을 안전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인턴들은 ▲신경계 사정 ▲재난환자 분류(Triage) ▲전문 심폐소생술(ACLS) ▲급성 심근경색 환자 대응 ▲응급실 의식저하 환자 처치 등 다양한 임상 시나리오를 VR 콘텐츠를 활용해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환자 평가와 의사결정 과정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며 임상 판단 능력과 술기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