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대의대, 제4회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경진대회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신약개발 전주기를 혁신할 AI 신약개발 전문가를 발굴하고, 보건산업을 이끌 핵심 AI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제4회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제4회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경진대회는 단순한 챗봇 수준을 넘어, 신약개발 전주기의 난제를 스스로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추론 기반 AI(Agentic AI)를 설계·구현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신약개발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당신의 에이전틱 AI는 신약개발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입니까?’라는 질문을 주제로 △자율형 가설 생성 및 검증 △도구 활용 기반의 분자 최적화 루프 △규제 대응 및 지능형 임상 설계 △융합 분야 세 개 분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거나, 두 개 이상의 분야를 자유롭게 융합해 신약개발에 특화된 추론 기반 AI를 설계·구현하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개최될 예정이며,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해 우수상(고려대 의과대학장상), 장려상(고려대 의과대학 BK21 융합중개의과학교육연구단장상) 등 총 12개 팀이 수상하게 된다.
또한 우수 아이디어는 특허출원, 국제학술대회 참석 및 발표 등 후속 연구성과로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상식과 연계한 수상팀과 후원기관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해 참가자들이 바이오헬스 산업계 주요 기업 및 기관과 직접 교류하며 취업과 공동연구, 협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BK21 융합중개의과학교육연구단,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주관 하며, 고려대학교 학·석사연계 ICT핵심인재양성사업, 아크릴(Acryl), 암젠코리아(Amgen), 아론티어(Arontier), 칼리시(Calici), 한국얀센(Jansse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온코크로스(Oncocross) 등이 후원한다.
◆인도네시아 최대 병원 실로암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수 후 첫 로봇 신장이식 성공
인도네시아 실로암병원 신장이식팀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전수받은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최초로 로봇 신장이식에 성공했다.
고혈압으로 말기 신부전 진단을 받고 1년 가까이 투석을 받아온 인도네시아 50대 남성 환자가 6월 초 기증자인 20대 비혈연 관계 남성의 신장을 이식받아 기적처럼 건강을 되찾았다. 환자는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건강한 모습으로 13일 만에 퇴원했다.

연수 후 자국으로 돌아간 실로암병원 신장이식팀 의료진은 ▲로봇 신장이식 수술 프로그램 ▲혈관 봉합 기술 훈련 ▲복강경 수술 프로그램 ▲간호 역량 표준화 ▲중환자실 간호 관리 ▲이식 환자를 위한 감염 관리 프로토콜 등 다양한 시스템을 현지에 구축해 나갔다.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올해 6월 로봇 신장이식을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성공시켰다.
수술을 집도한 누르 라시드 실로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인도네시아 최초 로봇 신장이식 성공은 국가적 차원에서의 의료 혁신이다. 로봇 수술을 통해 수술의 정밀도와 환자의 임상 결과를 향상할 수 있었다. 이번 수술이 가능하도록 기술과 지식을 아낌없이 공유해 준 서울아산병원 신장이식팀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연수단의 지도교수인 신성 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교수는 “인도네시아 의료진의 첫 로봇 신장이식을 함께한 이번 경험은 평생 잊을 수 없을 만큼 뿌듯한 경험이다. 앞으로도 서울아산병원의 선진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세계 어느 곳이든 달려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경남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직무대행 남수봉)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개최된 ‘2026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용일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은 “의료와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장애인이 없도록, 누구나 공평하게 건강할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를 면밀히 살피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의 내실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차병원 노화·생식학 국제 컨퍼런스 개최
차병원이 오는 7월 16일~17일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세계 최고 노화·생식학 석학들이 총출동해 생식 건강수명(Reproductive Longevity) 연장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행사인 ‘2026 Reproductive Aging – PSRM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식의학 학술단체 중 하나인 아시아태평양생식의학회(PSRM)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생식의학과 롱제비티는 차병원이 지난 40여 년간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핵심 분야”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과 함께 생식 건강수명 연장이라는 인류 공통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이자, K-Cell을 비롯한 첨단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롱제비티 연구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