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어린이병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어린이 환경 인형극’개최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병원장 조희승)이 23일 이 병원 6층 대강당에서 병원 내 입원 및 외래 환아와 보호자를 비롯해 춘천 부안초등학교 학생 약 1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하는 ‘어린이 환경 인형극’을 개최했다.

공연은 환경과 건강을 주제로 한 시나리오 기반 인형극으로 구성되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방법, 올바른 의약품 복용 및 폐기 방법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조희승 어린이병원장은 “이번 공연은 춘천 지역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과 환경의 가치를 함께 배우고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실천으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2026년 이동형 병원 설치 및 운영 훈련’진행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대형 재난 발생 시 현장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2026년 이동형 병원 설치 및 운영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중앙 재난의료지원팀과 운영인력, 모의환자, 유관기관 등 약 130명이 참여했다.
이동형 병원은 대형 재난 또는 장기 재난 상황에서 현장 응급의료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설치되는 임시 의료시설이다.
이번 훈련은 이동형 병원 전체 전개에 해당하는 3단계(Level Ⅲ) 규모로 진행됐으며, 배전·배관, 정보시스템, 주요 진료구역 등을 실제 전개해 현장 운영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훈련은 이동형 병원 설치와 시설 점검을 바탕으로 ▲이동형 병원 개요 및 운영 절차 교육 ▲정보시스템 실습 ▲중앙 재난의료지원팀 배치 및 역할 숙지 ▲모의환자 분류·진료 ▲환자카드 활용 및 보고 절차 점검 ▲훈련 결과 분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지진으로 지역 의료 인프라가 손상되고 다수 환자와 주민의 심리적 위기 상황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17일 운영 훈련에서는 모의환자를 투입해 접수, 중증도 분류, 진료, 관찰, 입원, 전원 등 이동형 병원 운영 전 과정을 점검했다.
또한 의료진과 행정인력이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환자 정보를 관리하고, 각 진료구역 간 협업 절차를 확인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해 재난 심리지원 절차도 함께 점검했다.
지진 피해자와 유가족, 재난 현장 대응인력 등이 급성 스트레스 반응과 소진을 겪는 상황을 가정하고, 심리상태 평가, 안정화 개입, 휴식·교대 권고, 전문상담 연계 등 재난 심리지원 절차를 훈련 과정에 반영했다.
최대해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훈련은 대형 재난 상황에서 이동형 병원의 실제 전개와 운영 절차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반복 훈련을 통해 국가 재난의료 대응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사항을 바탕으로 이동형 병원 시설·장비 운영 절차, 정보시스템 활용,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보완하고, 중앙 재난의료지원팀의 현장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병원‘제13회 기도 관리 워크숍’개최
서울대병원이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13회 기도 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및 대한기관식도과학회가 주최하며, 전문의· 전공의·간호사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기도 질환 진료 역량 향상과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비인후과뿐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다양한 분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학제 진료 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권성근 교수(이비인후과)는 “이번 워크숍은 기도 질환 분야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다학제 협력을 바탕으로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고 국내 기도 질환 진료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평성모병원, 과기정통부 ‘AI 바우처’ 선정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지원해 ‘AI(인공지능) 반도체 부문’ 수요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국가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련 기업의 AI 기술 개발과 적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최대 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최초로 ‘비임상시험 디지털 연구환경 구축을 위한 스마트글래스 활용 AI 연구지원 시스템’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과제의 총괄책임자 조현무 팀장(수의학 박사)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자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 지원형 AI 환경’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동물복지 향상과 연구 표준화, 안전관리 강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연구환경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은평성모병원과 ㈜딥파인(AI 솔루션), 주식회사 리벨리온(국산 AI 반도체), ㈜엘리스그룹(클라우드 인프라)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