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 머크 헬스케어, (사)한국난임가족연합회가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난임·생식건강 교육 및 인식개선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의 구체적 실천에 나섰다.
◆난임 바로알기·기업문화 개선 공동 추진
이번 협약은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와 난임 환자는 물론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난임·생식 건강에 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및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 프로그램 운영 ▲기업의 난임 지원제도에 대한 관심 제고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사례 공유와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협약식에는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머크 헬스케어 수석부사장 겸 코어마켓 대표 마리에따 히메네스, 한국 머크 헬스케어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 한국난임가족연합회 윤기선 회장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국 머크 헬스케어는 항암제·난임치료제·희귀질환치료제 등을 공급하는 글로벌 제약사의 국내 법인으로, 난임 및 가임 관련 인식개선 캠페인과 사내 난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난임가족연합회는 난임가족 자조모임과 교육·정보 제공, 난임 바로알기 캠페인 등을 수행하는 단체다.
◆ECCK 포럼서 민관협력 사례 공유
협약 체결에 이어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주최한 ‘가족친화 미래포럼’이 같은 장소 메이플룸에서 진행됐다.
‘가족! 임신·출산 지원 민관협력 강화’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서는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 고용노동부 고용문화개선정책과 관계자와 DHL Supply Chain, 바이엘 코리아 등 기업 인사들이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이정렬 대한가임력보존학회 부회장(서울의대 교수)이 좌장을 맡았다.
은성호 실장은 포럼 축사에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일터에서부터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기업의 난임 지원 프로그램은 인재 유치와 사회공헌을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정책 성공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은 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정부·기업·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함으로써, 모든 직장인이 건강하게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