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2일(금) 서울 플렌티컨벤션에서 ‘소통과 공감, 새로운 60년을 열다’를 주제로 2026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60년 역사 위에 미래 의학 설계
1966년 창립 이후 199개 회원 학회를 아우르며 대한민국 의학계를 대표해온 대한의학회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이진우 회장은 “지난 60년간의 성취를 발판 삼아 시련을 넘어 더 단단한 미래 60년을 설계하고자 한다”며 “진솔한 대화로 신뢰를 회복하고 의료계의 통합된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정 직역의 입장 발표를 넘어 의료계·정부·학계·전문가 단체가 함께 한국 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묻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논의 결과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향후 토론회·공청회·백서 제작 등을 통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송호근 석좌교수 기조강연…제도적 모순 진단
기조강연은 한림대학교 송호근 석좌교수가 ‘의사 소명과 의료정책’이라는 주제로 의료를 단순한 직역 문제나 제도 갈등이 아니라 사회적 신뢰와 전문직 윤리, 국가 의료체계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큰 틀에서 조망한다.
한국 의료가 이뤄낸 성취의 이면에 누적된 제도적 모순을 진단하고, 의료계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내용으로 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개방, 8개 세션 운영
본격적인 세션 프로그램은 컨벤션홀 A·B 두 홀에서 운영된다.
대한의학회 주관 세션 2개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대한기초의학협의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세션 6개가 마련됐다.
컨벤션홀 A에서는 전공의 수련교육 혁신, 의사인력 수급추계, Academic Medicine의 지속 가능성,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와 환자안전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컨벤션홀 B에서는 지역·필수의료 인력 확보,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와 AI의 기초의학 활용, 지역의사 양성과 의학교육 평가인증, 의료기술평가(HTA) 패러다임 전환이 논의된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4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