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의료게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행복을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 지역아동과 함께 ‘푸릇푸릇 키즈 페스티벌’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지난 4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원주시 ‘반계리 은행나무’ 광장에서 원주지역 아동과 가족 등 약 450명이 참여한 ‘푸릇푸릇 키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하늘반창고 사생대회와 ▲원주 역사박물관이 함께한 자개 키링 만들기, ▲슈링클스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귀뚜라미 합창단’, 마술·버블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되어 아이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햇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12, 초등학생)군은 “원주에서 유명한 반계리 은행나무에서 친구들과 그림도 그리고, 나만의 자개 키링을 만들어서 재밌었다”며, “같이 온 친구들과 인생네컷도 많이 찍어서 나눠가졌다”며 즐거워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푸릇푸릇 키즈 페스티벌은 학교 밖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뜻깊은 자리”라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권 보장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단의 환경·사회·투명(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신장학회, 소아투석환자 응원방문
대한신장학회가 어린이날을 맞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투석실을 방문해 소아투석환자들을 응원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투석실은 지난해 국내 두 번째로 개소한 소아 전용 혈액투석실이다.
국내 소아 만성콩팥병 환자는 약 1,000명 내외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투석 또는 신장이식 대기 상태에 있다. 특히 혈액투석이 필요한 소아 환자는 약 80명 규모로 파악되지만, 전문적인 소아 혈액투석실은 전국에 2곳 뿐이다.
이로 인해 일부 환아들은 성인 투석실 한켠에서 치료를 받거나, 왕복 4~5시간을 이동해 서울대병원 또는 세브란스병원 소아투석실로 원정 투석을 다니고 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소아신장내과 전문의는 약 20명이며, 소아 투석 진료 체계는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전국에 소아 전용 혈액투석실이 2곳으로 늘어난 것도 지난해 11월 이후의 일이다.
대한신장학회 황원민 홍보이사는 “어른도 견디기 힘든 혈액투석을 작은 체구의 어린이들이 받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보니 마음이 매우 아팠다”며 “정부와 학회가 함께 노력해 우리나라 만성콩팥병 정책을 더 선진화하고,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전 주기를 아우르는 콩팥병 관리 체계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어린이날 맞이 대잔치로 환아들에게 웃음 선물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최은화)은 지난 4월 30일 ‘2026 어린이날 맞이 대잔치’를 개최해, 입원 중인 환아와 외래 방문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
올해 행사는 단순한 선물 전달을 넘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뽑기존은 병원 안에서 쉽게 완수할 수 있는 미션을 수행한 뒤 캡슐토이를 뽑는 방식으로 운영돼, 재미와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뽀로로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싱어롱쇼와 팬사인회였다. 함께 노래하고 직접 사인을 받는 경험은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병원을 찾은 아이들에게 선물도 전달돼 어린이날의 기쁨을 더했다.
2016년부터 11년째 꾸준히 후원해온 김성주 후원인은 “치료 과정에서도 아이들이 누려야 할 기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어린이날이 오래 기억에 남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장기간 치료로 일상 경험이 제한된 아이들에게 이번 행사가 정서적 환기와 심리적 지지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아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아이들의 전인적 회복을 돕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