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구로병원 갤러리, 양예준 작가 개인전 ‘눈빛으로 전하는 작은 기도’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갤러리가 오는 5월 14일(목)까지 양예준 작가 초청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를 가진 양예준 작가가 펼쳐온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자리로 색연필을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양예준 작가는 7세 때 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이후, 외부 자극에 대한 불안 속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손의 움직임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진 드로잉은 점차 작품으로 확장됐으며 특유의 집중력과 반복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표현 방식을 구축해왔다.
이러한 작업을 바탕으로 양예준 작가는 2022년 영국 사치갤러리 청소년 참여 작가로 선정되며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외 미술대회 70여 건 수상, 서울역광장 미디어 전시 참여, 서울 양천구 선정 작가 개인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익숙한 시선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작품을 바라보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구로병원 미래관 0층과 신관 1층 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민병욱 병원장은 “이번 전시는 반복과 느림 속에서도 의미를 만들어가는 작가의 작품을 통해 환자와 교직원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할 것”이라며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각자의 속도를 존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의료 AI 혁신과 도전’ 주제로 암과학포럼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오는 4월 29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의료 AI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제10차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의료 AI는 단순한 영상 판독 보조를 넘어 유전체 데이터와 임상 정보를 통합 학습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AI와 가상 환자 모델을 통한 치료 반응 예측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거대언어 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가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맞춤형 정밀 의료를 가속화하는 등 암 진료 전반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암과학포럼은 이러한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암 진단 및 치료환경의 변화를 조명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기술적·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의료 AI의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기술 도입 과정에서의 신뢰성 검증, 데이터 표준화, 정책 및 제도 등 다양한 관점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의료 AI 인프라와 플랫폼 혁신’을 주제로 한 세션1에서는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을 통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혁신(국립암센터 국가암데이터센터 김현진) ▲의료 AI 임상실증 플랫폼(건양대학교병원 김종엽) ▲LLM기반 의료 AI Agent 플랫폼(서울대학교병원 이형철)에 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의료 AI의 현장 적용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펼쳐지는 세션2에서는 ▲고령화시대-의료에서의 AI 역할과 실제 적용(세브란스병원 김광준) ▲스마트병원: DX to AX(삼성서울병원 차원철) ▲ICT 규제샌드박스 제도와 주요 사례(정보통신산업진흥원 최정락)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 후에는 연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토의를 통해 의료 AI 도입 가속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건국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의료 AI는 이제 암의 조기 진단부터 최적의 맞춤형 치료법 선택에 이르기까지 암 정복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단순한 기술 공유를 넘어 의료계, 연구계, 산업계가 결집하여 혁신적인 AI 솔루션이 실제 환자의 생존율 향상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도 병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사전등록에 대한 문의 : 국립암센터 인재개발팀(edu@ncc.re.kr, 031-920-1952).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비뇨의학과 3D MRI∙초음파 융합 영상 장비 도입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이규용)이 ‘3D MRI∙초음파 융합 영상 장비(BioJet)’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3D MRI∙초음파 융합 영상 장비(BioJet)는 국내에서는 14번째로 운영 중이며, 경기 동북부 지역으로는 최초의 장비이기도 하다.
MRI(자기공명영상)와 실시간 초음파를 결합한 ‘BioJet 3D 영상 융합 전립선 조직검사’가 전립선암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립선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한 진단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ioJet 시스템은 ▲정밀한 타겟팅▲고위험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 ▲경직장·경회음등 다양한 접근 방식 지원 ▲병변 위치의 재현성과 추적 관찰 가능 ▲효율적인시술 수행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기존 검사에서 놓칠 수 있는 병변까지 진단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비뇨의학과 심명선 교수는 “이번 BioJet 시스템은 MRI와 초음파 영상을 3차원으로 융합해 암 의심 부위를 고해상도로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존 검사에서 놓칠 수 있었던 병변까지 정확하게 표적화하여 조직 채취와 진단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의 숙련된 술기와 첨단 의료장비의 결합을 통해 환자 맞춤형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