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서울아산병원-UNIST ‘의료 AI 연구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승일)이 3월 3일 이 병원 동관 대회의실에서 박승일 병원장과 UNIST 박종래 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UNIST(총장 박종래)와 ‘의료 AI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의료 AI 연구를 위한 데이터 활용 인프라 공동 구축 및 운영 ▲데이터 연구 운영위원회 공동 구성 ▲데이터 이용 및 지식재산권(IP)에 대한 포괄적 공동 계약 체결 ▲연구자 대상 인프라 상호 우선 사용 권한 부여 ▲국책과제 공동 수주 및 학술대회·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 각 기관의 핵심 자원을 적극 연계하기로 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아산병원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임상 데이터와 UNIST의 최첨단 AI 기술력이 결합해 의료 현장의 혁신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다. 차세대 의료 AI 솔루션을 임상 현장에 성공적으로 접목해 중증환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AI와 바이오메디컬 역량을 결합한 융합 연구는 미래 정밀의료 발전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UNIST 의과학대학원과 바이오·AI 연구진이 축적한 기초과학, 데이터 과학, 컴퓨팅 기술을 서울아산병원 임상 역량과 연계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경기 북부 의료 취약지서 심장수술 시행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이 지난 1월 말 폐렴 치료를 위해 입원한 파키스탄 출신 이주노동자 A씨(여, 50세)에게서 ‘중증 승모판 협착증(severe mitral stenosis)’과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이 동반된 위중한 심장질환을 발견했다.

이미 심장 기능에 부담이 상당한 상태였으며, 수술을 미루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당장 수술이 불가피했지만, 사업 실패로 생계마저 불안정한 A씨 가정에 치료비 부담은 현실적인 장벽이었다.
병원측은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평가한 뒤 수술 필요성을 신속히 판단하고, 병원 차원의 지원 방안과 외부 기부 단체 연계를 병행해 치료 접근성을 확보했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미담을 넘어 경기 북부 의료 현실 속에서 갖는 상징성이 크다.
송현 병원장은 “중증 심장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 북부 지역 거점 심장센터로서 치료 역량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의료 취약계층이 치료 기회를 잃지 않도록 공공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례는 의료가 단지 치료 기술을 넘어 지역사회와 생명을 지키는 안전망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기록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림느린소사회봉사단 ‘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와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환경정화 활동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 한림느린소사회봉사단이 지난 2월 25일 평안동 초원어린이공원 및 인근 지역에서 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림대성심병원 이승대 행정부원장 등 한림느린소사회봉사단 22명과 이정숙 위원장을 비롯한 평안동주민자치위원회원 1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초원어린이공원과 평안동 일대를 중심으로 산책로와 도로 주변, 골목길에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을 정리하며 약 1시간 30분 동안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은 주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ESG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한림대성심병원은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ESG 실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미라클여성의원-GE헬스케어, MOU 체결
대구 미라클여성의원(원장 박동수) 난임의학연구센터가 지난 2월 26일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 김용덕)와 하이엔드 초음파 기술 활용을 통한 난임 진료 고도화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E 헬스케어 초음파 대리점 에이스메디케어 홍현기 대표, GE헬스케어 초음파 사업부 총괄 장한이 이사, 여성초음파사업부 고경우 부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한진희 상무, 미라클여성의원 박동수 원장, 영상의학과 김은영 실장, 외래간호팀 구은경 과장, 경영지원팀 이지혜 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정밀 영상 기반의 난임 진료 환경을 구축하고 임상 현장의 진료 수준 개선에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GE헬스케어 장비의 임상 활용도를 높이고 난임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GE헬스케어는 미라클여성의원을 협력병원 및 지역 거점 병원(reference site)으로 지정하고, 장비의 안정적인 운영과 임상 활용을 위한 우선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장비 도입 및 운영에 필요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은 물론 최신 사용 기법과 프로토콜에 대한 임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미라클여성의원 박동수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GE헬스케어의 첨단 영상 기술과 의료 현장의 경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난임 진료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난임 진료는 특성상 지속적인 병원 방문과 세밀한 관찰,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환자들이 서울까지 이동하지 않더라도 지역 내에서 난임 전문 진료와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대표이사는 “국내 출산율은 2024년 기준 0.75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난임은 개인을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난임 시술을 선도하고 있는 미라클여성의원과 협력이 무엇보다 뜻깊다”며, “GE헬스케어는 글로벌 초음파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의료 현장의 임상 경험과 피드백을 기술 혁신에 반영하고, 보다 좋은 출산 환경 조성과 사회적 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병원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