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중앙의료원 ‘2026년 간호부 발전방안 모색 워크숍’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이 지난 5일 의료원 간호부 보직자를 대상으로 ‘2026년 간호부 발전방안 모색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공공의료 정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간호부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새 병원 신축·이전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1부에서는 ‘공공의료 정책 현황과 국립중앙의료원의 역할’을 주제로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신축이전추진단 보직자들이 ‘새 병원 운영 마스터플랜 및 건립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변화 방향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간호부 보직자들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간호부가 준비해야 할 주요 과제와 새 병원 이전에 따른 조직 및 운영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간호 인력 배치 및 운영 전략(김은혜 서울대학교병원 간호부문 소아간호과장) ▲스마트병원 AI 적용 사례(조은희 서울아산병원 아카데미운영팀장) 등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 간호부는 위원회별(운영, 간호업무향상, 간호정보, 간호안전, 새병원 이전 TF)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내실화를 위한 발전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새 병원 이전에 대비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간호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공공의료 정책 환경 변화와 새 병원 신축·이전이라는 중요한 전환기를 앞두고, 간호부 보직자들의 판단과 리더십은 간호부 운영 전반과 의료원의 변화 대응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발전 과제를 공유하고, 새 병원 이전 준비를 위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간이식 100례 달성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1월 19일 원내 4동에 위치한 대강당에서 ‘간이식 1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100례 달성은 2011년 이해원 교수의 첫 집도를 시작으로, 2020년 윤경철 교수의 합류 이후 본격화됐다.
장기이식센터장인 정인목 교수는 고난도 수술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마취통증의학과와 외과의 풍부한 경험을 비롯해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감염내과, 중환자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병원 내 여러 진료과의 최고 수준의 진료 역량이 유기적으로 뒷받침됐음을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새롭게 합류한 서경석 교수는 “보라매병원의 간이식은 충분한 임상 경험과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 측면에서 국내 이식 성적 평균 이상의 안정적인 결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이 우수한 진료를 제공하면서도 환자들이 치료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보고된 100례 성과와 관련해 윤경철 교수는 전체 간이식 중 생체 간이식이 60%를 차지했으며, 생존율과 합병증 발생률이 국내 병원 전체 평균 성적보다 우수하고 공공병원 최초 사례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재협 병원장은 “보라매병원은 이미 고난도 이식 치료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력과 시스템, 인프라를 갖춘 의료기관”이라며 “그간 축적해 온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식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원 차원의 지원과 책임 있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은 앞으로도 축적된 간이식 경험과 전문 의료진의 역량을 바탕으로, 누구나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고난도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림대성심병원, 이라크 의료진 대상 견학
지난 1월 30일, 이라크 나시리야 심장센터(Nasiriya Heart Center of Iraq) 의료진이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 에크모(ECMO) 센터를 방문해 중환자 케어 장비들을 직접 둘러보며 실제 임상 운영 과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견학을 마친 이라크 나시리야 심장센터 살완 카흐탄 병원장은 “에크모 시스템이 인상 깊었고,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는 이라크에 꼭 도입하고 싶은 모델”이라며 한국의 중증환자 케어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방문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가 주관하는 해외 의료진 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이라크 의료진의 중증환자 케어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라크 의료진에게 에크모를 중심으로 한 중증환자 케어 시스템과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교육과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방문단은 이라크 나시리야 심장센터 살완 카흐탄 병원장을 비롯해 흉부외과, 마취과, 소아청소년과, 중환자실·수술실 의료진과 행정 인력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강의와 현장 견학을 통해 에크모 장착 환자 관리 과정과 중증환자 이송 체계를 직접 살펴봤다.
특히 방문단의 관심을 끈 것은 ‘움직이는 중환자실’로 불리는 중증환자 전담구급차(Mobile ICU)였다.
에크모를 장착한 중환자가 병원 간 이송 중에도 안정적으로 생명 유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시스템은 병원 내 치료에 그치지 않고 이송 단계까지 중증 치료를 연속적으로 이어간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이라크 나시리야 심장센터 흉부외과 왈리드 칼리드 파키르 교수는 “한국의 중증환자 케어 모델은 이라크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장은 “이번 방문이 이라크 의료진의 심장 및 중증환자 케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의료 교류를 통해 한국의 중증환자 케어 경험과 시스템을 공유하고, 글로벌 중증 치료 역량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