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비보존제약, 한미약품과 ‘어나프라주’ 판매 파트너십 체결
비보존제약이 한미약품과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염산염)’의 공동 프로모션 파트너사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300병상 이하 의료기관을 타깃으로 어나프라주의 유통, 영업 및 마케팅 전반에 대해 협업한다.
비보존제약은 완제품을 공급하고 한미약품은 자사의 병원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형병원 시장을 공략한다.
어나프라주는 2024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8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은 비마약성 진통제다.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기전으로 중추 및 말초신경계에서 통증 전달을 차단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한미약품과의 협업으로 300병상 이하 중형병원 시장에서 어나프라주의 접근성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나프라주는 지난해 출시 2개월 만에 28.7억원 매출액을 달성했다.
◆사노피 듀피젠트, 중증 제2형 염증성 천식 건강보험 급여 적용
사노피의 듀피젠트 프리필드주, 펜 200, 300밀리그램(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이 1월 1일부터 중증 제2형 염증성 천식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았다.
고용량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장기지속형 흡입 베타2 작용제(ICS-LABA)와 장기지속형 무스카린 길항제(LAMA) 치료에도 조절이 어려운 12세 이상 환자가 대상이다.
특히 치료 12개월 전부터 혈중 호산구(EOS) 150cells/μL 이상 또는 호기산화질소(FeNO) 25ppb 이상이면서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요구되는 천식 급성 악화 4번 이상 발생 환자에게 적용된다.
듀피젠트 프리필드주, 펜 300mg은 치료 6개월 전부터 프레드니솔론 5mg/day 이상과 동등한 수준의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지속 투여한 환자에게도 급여가 인정된다.
듀피젠트는 국내 유일의 제2형 염증성 천식 치료제로, IL-4와 IL-13 두 가지 염증 경로를 동시에 차단한다.
QUEST 글로벌 3상 임상연구에서 투여 52주 시점 연간 악화율이 위약군 대비 45% 이상 감소했으며, 투여 2주차부터 유의미한 폐기능 개선을 보였다. 한국인 하위 그룹 분석에서는 치료 52주차에 기저 호산구 수치(EOS) 150 cells/µL 이상 환자군에서 연간 중증 악화 발생률을 위약군 대비 약 94% 감소시켰다.
배경은 사노피 한국법인 대표는 “이번 급여 적용으로 듀피젠트는 중증 천식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환자들이 중증 천식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성장 전략 공개
셀트리온은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이사와 이혁재 수석부사장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신약 개발 성과와 CMO 사업 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메인트랙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오는 13일(현지시간) 오후 3시 45분 발표를 진행한다.
서진석 대표이사는 신약 개발 성과와 미공개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신약 개발 로드맵,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 타임라인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제시한다.
이혁재 수석부사장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엔드투엔드 미국 공급망 구축 전략과 CMO 사업 확대 방안을 발표한다.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항체 기반 모달리티 중심의 신약 개발을 본격화하고, 미국 생산시설을 활용해 관세 리스크를 해소하며 글로벌 공급 안정성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약 개발 성과와 신규 제품 확대, CMO 사업 등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 곡선을 이어갈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일약품, 자큐보 출시 15개월 만에 구강붕해정 출시
제일약품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구강붕해정 20밀리그램(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시트르산염)을 1월 1일부터 출시했다.

자큐보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입안에서 빠르게 녹는 ODT 제형으로, 연하곤란 환자나 고령 환자에게 최적화됐다.
기존 자큐보 정이 분홍색 원형 필름코팅정이었던 반면, 구강붕해정은 흰색 원형 정제에 상큼한 오렌지 향을 더해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자큐보구강붕해정은 기존 자큐보 정의 빠른 약효 발현, 긴 지속 시간, 식사 여부와 상관없는 복용 편의성을 유지하면서 물 없이 복용 가능한 제형적 강점을 더했다.
자큐보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 적응증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예정돼 있다.
이번 구강붕해정 출시로 제형 다양성을 확보하고, 적응증 확대를 통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전반으로 처방 영역을 넓히게 됐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 출시 15개월 만에 선보이는 구강붕해정은 환자 친화적 치료 환경 구축 노력의 결실”이라며 “위궤양 적응증의 급여 확대까지 예정된 만큼, 차별화된 제형과 넓은 적응증을 바탕으로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내 자큐보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