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 출시 2개월 만에 매출 28.7억원
비보존제약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가 출시 2개월 만에 매출 28.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출시 초기 회사의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수치다.
어나프라주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은 혁신신약 비마약성 진통제로, 10월 30일부터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본격 공급이 시작됐다.
현재 16개 대학병원의 약사위원회 승인을 마쳤으며, 2026년 1분기에는 중국 글로벌 위탁생산 제약사에서 생산된 물량도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어나프라주의 성공적 국내시장 안착을 계기로 관계사인 비보존과 협력해 미국 임상 준비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씨셀,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한 핵심 원천기술 2건 특허 출원
지씨셀(대표 김재왕·원성용)이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 2건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첫 번째 특허는 고형암의 종양미세환경에 존재하는 면역 억제 신호를 면역세포 활성 신호로 전환하는 신규 키메라 스위치 수용체 기술이다.
이 기술은 면역세포 종류나 CAR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면역세포의 항종양 활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혈액암 중심이었던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고형암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특허는 렌티바이러스 및 레트로바이러스 벡터 등에서 유전자 발현 효율을 높이는 전사 후 조절인자 WPRE를 구조적으로 최적화한 기술이다.
지씨셀은 유전자 발현 증진 기능은 유지하면서 발암 위험 요인을 제거한 신규 변이체를 개발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원성용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이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위한 핵심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체내 발현형 CAR 기술을 포함한 미래 치료 패러다임으로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제6회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 공모 프로젝트 최종 선정 기업 발표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가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와 공동 개최한 2025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 공모 프로젝트에서 메라키플레이스(공동 대표 선재원·손웅래)와 그린리본(대표 김규리)을 최종 파트너로 선정했다.
올해 6회를 맞은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은 개인 맞춤형과 의료 접근성을 강화한 헬스케어에서의 자기주도성 강화를 주제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헬스케어를 위한 핀테크 분야를 중점 모집했다.

메라키플레이스는 비대면 진료를 넘어 대면 진료 예약과 건강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 나만의 닥터를 운영 중이다. 그린리본은 의료·보험 데이터를 결합한 AI 기반 보험금 청구 및 데이터 활용 솔루션을 제시했다.
최종 파트너사에는 기업당 4천만 원의 연구지원금을 비롯해 한국노바티스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프로그램, 한국노바티스와의 시제품 연구개발 기회, 서울바이오허브 1년 입주 공간 제공 등이 지원된다.
한국노바티스 혁신사업부는 지난 6년간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서울시 바이오·의료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한미약품, CP 등급 AAA 7년 연속 달성
한미약품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자율준수프로그램(C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7년 연속 유지하며 국내 제약업계 최장 기록을 이어갔다.

한미약품은 지난 12월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 및 포럼에서 AAA 평가증을 공식 수여받았다.
2007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CP를 도입한 한미약품은 2020년 처음 AAA 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번 평가로 2027년까지 7년 연속 AAA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2025년 CP 우수 시상식도 개최했다.
CP High level test 달성자, CP 최우수지역 및 우수파트, ISO 우수그룹, ISO 우수 내부심사원 등 4개 부문에서 총 1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박재현 대표는 “7년 연속 AAA 등급 유지는 공정거래 법규 준수와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한미약품의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 LMO 안전관리 우수 기관 과기부 장관상 수상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 12월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생명연구자원 성과교류회에서 시험·연구용 LMO 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GC녹십자는 LMO 관련 법률 준수, 생물안전 관리 장비 및 물품 고도화, 실무 맞춤형 정기·상시 LMO 안전교육 진행, 기관생물안전위원회 전자심의시스템 구축 및 상시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용인 본사를 비롯해 오창, 화순, 음성 공장이 유기적으로 안전 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생물안전관리 전용 예산을 따로 편성해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마성훈 GC녹십자 MDD 본부장은 “철저한 규정 준수와 상시 안전관리를 통해 연구 현장의 안전 수준을 지속 향상시키고, 관리기관의 임무와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