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방역통합정보시스템과 대표 누리집 등 주요 서비스를 복구해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한 달간 긴밀한 협력으로 9개 시스템 우선 복구
질병관리청은 화재 발생 직후부터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복구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왔다. 그 결과 중단됐던 정보시스템 중 9개를 우선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
복구가 완료된 시스템은 대표 누리집(10월 21일), 해외감염병NOW(10월 24일), 방역통합정보시스템(10월 28일) 등이다. 이들 시스템은 감염병 정보 제공과 방역 업무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미복구 시스템은 임시 운영으로 업무 공백 최소화
아직 복구되지 않은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등 일부 시스템은 임시 안내 페이지와 수기 업무 등을 통해 업무를 지속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업무 공백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은 시스템의 복구를 신속히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긴밀히 공조하여 남은 시스템도 신속히 정상화하겠다”라며, “감염병 신고·보고 등 핵심 업무는 이미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민과 의료기관의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