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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희귀질환 지원 확대하고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가속화 - 희귀질환 전문기관 17개→19개 확대, 진단지원 800건→1,150건 늘려 -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예산 12억→199억원으로 16배 증액 - mRNA 백신 개발 등 보건의료 R&D에 2,350억원 투입
  • 기사등록 2025-10-05 1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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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확대하고, 만성질환 관리와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질병관리청의 2026년 예산안에서 만성질환관리 분야는 633억원으로 전년 723억원보다 90억원 감소했지만, 보건의료연구관리 분야는 2,350억원으로 114억원 증액해 미래 대비 투자를 강화했다.


◆ 희귀질환 지원체계 대폭 확충

희귀질환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지원을 위해 전문기관을 17개에서 19개로 확대 지정한다. 

각 전문기관마다 희귀질환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전담인력을 새로 배치하고, 희귀질환 전문기관 운영 예산을 21억원에서 23억원으로 늘렸다.


▲ 희귀질환 등록사업 예산 2배 이상 증액 등 

희귀질환 등록사업 예산은 3억원에서 7억원으로 2배 이상 증액했다. 

의심 환자가 조기에 진단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지원’ 사업도 800건에서 1,150건으로 확대하며, 관련 예산을 9억원에서 13억원으로 늘렸다.


▲ 만성질환 예방관리 체계 지속 운영

심뇌혈관질환의 기저질환인 고혈압·당뇨병 관리를 위한 등록교육센터 19개소와 알레르기질환 예방을 위한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11개소를 지속 운영한다.

국가 진단검사 표준화 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만성질환 관련 진단검사 질관리도 강화한다. 관련 예산을 8억원에서 13억원으로 62.5% 증액했다.

◆ 기후보건영향평가로 환경 변화 대응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제2차 기후보건영향평가를 실시한다.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하는 평가로, 신규 지표 발굴과 평가·분석체계 고도화, 기후 취약성 분석 도입 등을 통해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기후위기 대비 기후보건 인프라 구축 예산을 4억원에서 8억원으로 2배 증액해 정책 반영을 위한 기초자료 마련에 나선다.


◆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대폭 확대

미래 보건의료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늘었다. 


▲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가장 눈에 띄는 증액은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이다. 

예산이 12억원에서 199억원으로 16배 이상 급증했다. 고품질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성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 형질분석연구 예산 2배 이상 증액 

형질분석연구 예산도 50억원에서 118억원으로 2배 이상 늘렸다. 

희귀·난치질환 관련 연구 인프라 구축에 36억원, 신규 한국인 신생아 지놈프로젝트에 6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 감염병 백신·치료제 개발 연구 지속

차세대 백신 플랫폼 개발을 위한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 예산을 254억원에서 264억원으로 늘렸다. 

감염병 백신 플랫폼 고도화 연구를 위해 86억원을 신규 편성하고, 공공기관 임무중심 감염병연구 다부처 협력사업에도 13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 소외질환 극복연구 신규 편성 등 

소외질환 극복연구에는 32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소아비만·당뇨병 예방 진단기술 개발에 10억원, 소아감염병 적정관리 기반마련에 13억원, COPD 예방진단 및 치료기술개발에 8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백신·치료제 개발 등 보건의료 R&D 분야 지원을 강화해 미래 건강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만성질환 관리 수요 증가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2026년도 예산안 전체 모습, ▲질병관리청 2026년도 예산안 투자 중점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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