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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중 국제선 비행기서 뇌전증 응급환자 구한 간호사 “어떤 간호사라도 그랬을 것” - 의정부을지대병원 김지혜 간호사, 응급처치로 구호 조치
  • 기사등록 2025-09-09 08: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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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중이던 간호사가 응급조치로 뇌전증 응급환자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 김지혜(34) 간호사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에어서울 기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급히 의료진을 찾는다’는 방송을 들었다.

하지만, 기내에 의사가 없었고, 김 간호사는 지체없이 자신이 간호사임을 밝히며 도움을 주겠다고 나섰다.


환자는 한국 국적의 남성으로 뇌전증을 앓고 있었으며, 전신 발작과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김 간호사는 환자의 혈압과 맥박을 측정한 뒤 응급처치를 이어갔고, 환자가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곁을 지킨 끝에 증세가 호전됐다.

이 덕분에 항공기도 무사히 목적지인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다.


김 간호사가 이처럼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내과 전담 간호사로 근무하며 중증도 있는 환자 처치 및 간호를 경험한 덕분이었다.

김 간호사의 미담은 항공사와 승객들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고, 항공사는 김 간호사의 용기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병원 측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 간호사는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앞섰다”며 “간호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무엇보다도 환자분이 무사히 건강을 회복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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