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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재발성 림프종 치료제 엡코리타맙 외래 모니터링 가능성 입증 - 제2상 EPCORE NHL-6 연구, 92% 환자가 외래 환경에서 첫 번째 정상용량 투여
  • 기사등록 2025-09-09 08: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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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제2상 EPCORE NHL-6 임상연구 결과가 지난 3일 제13회 혈액종양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 외래 모니터링 안전성 확인

이번 연구에서 총 88명의 환자가 엡코리타맙 단일요법의 첫 번째 정상용량(48mg)을 투여받았으며, 이 중 81명(92%)이 외래 환경에서 모니터링됐다. 나머지 7명(8%)만이 입원 환경에서 관리를 받았다.


전체 연구 기간 동안 참여한 92명의 환자 중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은 37명(40.2%)에서 발생했지만, 대부분이 저등급(Grade 1-2)이었고 모두 중앙값 2일 내에 회복되었다.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 사례는 없었다.

면역 효과 세포-관련 신경독성 증후군(ICANS)은 7명(7.6%)에서 발생했으며, 마찬가지로 대부분 저등급이었고 중앙값 3일 내에 회복됐다. 


역시 치료 중단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오리건주 유진 윌래밋 밸리 암센터 소속 사라 캐논 연구소의 제프 샤만 박사는 “현재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에 대한 이중특이항체 치료는 특정 초기 투여 후 CRS 모니터링을 위해 입원 관리가 요구될 수 있다”면서 “외래 환경에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은 고무적이며, 지역사회 환경을 포함한 다양한 진료 환경에서 더 많은 환자가 이 치료 옵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치료 효과도 우수

연구에서 나타난 치료 효과 역시 주목할 만했다. 

한 차례의 전신 치료 후 엡코리타맙으로 치료받은 42명의 환자에서 중앙값 추적관찰 기간 5.8개월 시점에 전체 반응률(ORR) 64.3%와 완전 관해율(CR) 47.6%를 보였다.

2차 이상 전신 치료 후 치료받은 50명의 환자에서는 중앙값 추적관찰 기간 10.8개월 시점에 전체 반응률 60.0%, 완전 관해율 38.0%가 나타났다.


◆ 애브비 향후 계획

애브비 종양학 의학부 스베틀라나 코비나 부사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을 엡코리타맙으로 치료하는 것이 외래 환경에서도 안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러한 외래 진료로의 잠재적 전환은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브비는 혈액암 분야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파트너사 젠맙과의 연구를 통해 B세포 악성 종양에서 엡코리타맙의 후속 치료 라인별 임상적 가치를 확고히 입증해 나가며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의 현황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유형의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전체 비호지킨 림프종 사례의 약 25~30%를 차지한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2만 5,000명의 새로운 환자가 진단된다.

이 질환은 림프절뿐 아니라 림프계 외 장기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고령층에서 더 흔하게 나타나고 남성에서 약간 더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백혈구의 한 종류인 B세포 림프구에 영향을 미치는 빠르게 성장하는 유형의 비호지킨 림프종이다.

많은 환자에서 암이 재발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게 되는 문제가 있어,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질환 관리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에서 외래 모니터링의 가능성을 제시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지역사회 기반 치료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는 점은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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