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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환자 5주 연속 증가…65세 이상 60% 차지 - 질병청, 31주차까지 입원환자 220명으로 2배 이상 증가 - 향후 2주 이상 증가세 지속 전망…개학 대비 예방수칙 당부
  • 기사등록 2025-08-13 2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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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환자가 5주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65세 이상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2일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제6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들을 발표했다.


◆ 입원환자 한 달 새 2배 이상 급증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6주차 63명에서 31주차(7월 27일~8월 2일) 220명으로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한 달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3,526명 중 60.0%(2,114명)로 가장 많았고, 50~64세가 18.3%(647명), 19~49세가 9.6%(340명) 순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지난해 동기간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31주차까지 최근 4주간 증가했다. 

28주 13.0%에서 31주 22.5%로 상승했으며, 하수 감시에서의 바이러스 농도도 26주차부터 점진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향후 2주 이상 증가세 지속 전망

7월 기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NB.1.8.1이 87.1%로 가장 우세하며, 그 외 XFG 및 JN.1 등은 낮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NB.1.8.1 점유율은 4월 9.9%에서 7월 87.1%로 급증했다.

국외 상황을 보면, 중국·태국·대만·홍콩 등 인근 아시아 국가들은 6월 초 이후 지속 감소 중이지만 미국과 일본은 최근 5주간 지속적인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31주차까지의 국내외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향후 2주 이상은 코로나19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 개학 대비 예방수칙 준수 당부

전문가들은 개학 이후 학교에서의 단체 생활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증가세가 향후 2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국민들께서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잘 가리고, 발열·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자는 휴식을 취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꼭 실천해달라”며,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관과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종사자 및 방문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공기를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등 예방수칙을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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