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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수출 주춤…초음파 진단기·전기식 의료기기 성장 VS. 임플란트 부진 - 전년 대비 0.6% 감소한 29.1억 달러 기록 - 중국 임플란트 수출 30% 급감이 주요 원인
  • 기사등록 2025-08-11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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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전체가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기기 분야만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29.1억 달러를 기록했다.


◆ 임플란트 수출 급감이 주원인

의료기기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은 임플란트 수출 부진이다. 

임플란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급감한 3.8억 달러에 그쳤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1.9억 달러에서 1.3억 달러로 30.1% 감소했으며, 미국에서도 41.6% 감소했다. 

네덜란드는 69.9%나 급감하며 임플란트 수출 전반의 부진을 보여줬다.

이는 중국의 의료기기 현지화 정책 강화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경쟁 심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일부 품목은 견실한 성장

반면 초음파 영상진단기는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15.1%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4.4억 달러의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1.0억 달러, +9.8%), 중국(0.4억 달러, +22.9%), 인도(0.3억 달러, +29.2%) 등에서 꾸준한 수요 증가를 보였으며, 아랍에미리트에서는 814.1%의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

전기식 의료기기도 3.0억 달러(+11.8%)의 성장을 기록했다. 

미국(0.4억 달러, +37.0%), 태국(0.2억 달러, +79.9%)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다.

체외 진단기기는 3.6억 달러(+4.9%), 의료용 레이저 기기는 2.4억 달러(+14.3%)로 각각 성장세를 이어갔다.


◆ 국가별 수출 명암 갈려

국가별로는 미국이 5.2억 달러(+15.7%)로 최대 수출국 지위를 공고히 했다. 

인도(1.2억 달러, +11.2%), 아랍에미리트(0.8억 달러, +34.3%) 등 신흥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중국은 2.7억 달러(-20.1%)로 급감했으며, 러시아(1.4억 달러, -15.9%), 브라질(1.0억 달러, -8.2%) 등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 하반기 전망과 과제

업계에서는 하반기 의료기기 수출 회복을 위해서는 임플란트 시장의 반등과 신성장 동력 발굴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AI 기반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등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과 수출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의료기기 분야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2025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현황, ▲국내 주요 수출 품목 순위, ▲국내 지역별 보건산업 수출 현황, ▲보건산업 수출 상위 품목 현황, ▲보건산업 수출 상위 국가 현황, ▲의약품 수출 상위 품목 현황, ▲의약품 수출 상위 국가 현황, ▲의료기기 수출 상위 품목 현황, ▲의료기기 수출 상위 국가 현황, ▲화장품 수출 상위 품목 현황, ▲화장품 수출 상위 국가 현황]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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