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성심병원, 비대면 원스톱 환자중심 서비스 ‘케어챗’오픈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동진)이 지난 22일 카카오톡 기반 진료예약 서비스인 ‘케어챗(Karechat)’을 도입, 오픈했다.
‘케어챗’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내 강남성심병원 채널을 추가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AI 챗봇 기반 서비스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24시간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간편하게 진료예약을 할 수 있고, 예약 변경 및 취소, 예약내역 확인, 대리 예약 등 주요 기능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병원 이용의 접근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병원은 올해 하반기까지 진료비 결제와 입원 서비스 등 추가 기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병원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환자 경험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호자 A씨는 “케어챗을 써보니 진료예약 현황 확인부터 변경까지 휴대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며 “부모님이나 자녀 진료일정을 챙기느라 고생하던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 같다”고 말했다.
이동진 병원장은 “케어챗은 바쁜 일상 속에서 환자뿐 아니라 가족이 대신해 부모님이나 자녀의 진료예약과 변경, 관리까지 할 수 있는 AI 기반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라며 “강남성심병원은 환자와 보호자가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부담을 줄이고자 환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대 어린이병원, 전통 연희극 ‘굿GOOD보러가자 춘천’개최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어린이병원장 조희승)이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 춘천시에서 공동 주최하는 전통 연희극 ‘찾아가는 굿GOOD보러가자 춘천’을 지난 30일 이 병원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31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굿GOOD보러가자’의 사전공연으로, 연희예술 창작단체인 ‘연희점추리’가 전통 연희극 ‘백수지왕’을 선보였다.
조희승 병원장은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예술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어린이병원을 찾는 많은 분들이 진료 외적으로도 힐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서울 책임의료기관 협의체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29일 전문건설회관 28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서울권역 책임의료기관 전담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시 내 책임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공공보건의료의 실행력을 높이고, 2026년 사업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이번 협의체 회의에는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서울의료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상반기 사업 실적과 후속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2026년 각 기관의 사업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책임의료기관의 과제와 역할에 주목했다.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공공의료과와 서울시복지재단이 초청돼, 제도 변화에 대응하는 각 기관의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환영사를 맡은 송경준 공공부원장은 “이 자리는 서울시의 보건의료 정책 흐름과 연계하여 각 책임의료기관이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소통과 협업의 틀을 다지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통합돌봄과 지역사회 연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에서, 오늘 회의가 관련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각 기관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권역 책임의료기관 전담협의체는 앞으로도 통합돌봄 체계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엘렉타 ‘버사HD’ 2대 가동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엘렉타코리아(대표이사 권창섭) 고성능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 ‘엘렉타 버사HD(Elekta Versa HD)’를 추가 도입했다.
이번 추가 도입으로 병원은 총 2대의 버사HD를 운영하게 됏으며, 이를 통해 강원 지역 내 고정밀 방사선치료의 접근성과 수용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결정은 기존 장비에 대한 병원의 높은 임상 만족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유세환 교수는 “이번에 해당 장비를 추가 도입하게 된 것은 ‘버사HD’가 속도, 정밀도, 영상, 워크플로 등 모든 측면에서 기존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을 갖췄으며, 실제 임상에서도 그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고 만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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