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야베스씨앤씨, 강동성심병원에 ‘향기로 나누는 바자회’ 수익금 전달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지난 14일 ‘향기로 나누는 바자회’ 행사를 공동 진행한 행사 전문업체 야베스씨앤씨로부터 바자회 수익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이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교직원과 환자, 내원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수익금이 조성됐다.
모금된 기금은 건강보험이나 국가 의료비 지원 범주에서 제외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의 진료비와 간병비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김성환 강동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의료적 도움이 절실함에도 제도적 지원을 받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교직원과 환우들이 보여준 온정의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성심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상계백병원-노원구시설관리공단, 업무협약 체결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이 지난 14일 이 병원 본관 16층 병원장 집무실에서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주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계백병원은 노원구시설관리공단 임직원 및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진료와 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 제공에 있어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진료 및 기관 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련 정보를 상호 교류 협력할 예정이다.
배병노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민체육센터, 구민회관, 공공주차장 등 노원구의 공공시설을 관리운영하는 노원구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남병원, 폭염·폭우 대비 서남권 의료취약계층 방문 진료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약 2주간 혹서기 폭염, 폭우에 대비하여 서울 서남권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방문 진료 서비스를 진행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강조해온 표창해 병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서남형 건강 돌봄 네트워크 사업은 의료취약계층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거동 불편으로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방문 진료에서도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다학제팀으로 구성된 숙련된 의료진이 의료취약계층이 거주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특화 진료와 긴급 투약을 실시하고 일부 대상은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 자원 연계까지 통합 돌봄 서비스를 지원했다.
또한, 혹서기 대응을 위한 냉감 의류, 영양 보충 음료, 해충 기피제 등 총 200만원 상당의 가정용 건강관리KIT를 마련해 고령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제공했다.
서남병원 장영수 공공의료본부장은 “이번 방문 진료는 혹서기 의료취약계층이 가장 필요로 하는 특화 의료 서비스와 지역사회 자원 연계는 물론이고 반지하 주택 등 취약한 주거 환경까지 고려하여 의료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의 안전을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공공의료가 단순히 치료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까지 확대해야 진정한 통합 돌봄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표창해 병원장은 “기후위기가 일상화되면서 혹한기 한파와 혹서기 폭염, 집중호우 등 계절적 재난 상황은 의료취약계층에게 더욱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남병원은 이러한 복합적인 재난 상황 속에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은 분들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포괄적인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 현장 중심의 공공의료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야외 주차장 ‘비상호출 출동 시스템’ 도입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야외 주차장에 ‘비상호출 출동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시스템은 야간 등 취약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급상황에 대비, 직원과 내원객의 안전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 측은 총 12개소의 야외 주차장에 비상호출 벨을 설치하고, 상황 발생 시 병원 내 통합상황실을 통해 현장 대응팀이 즉시 출동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이다”며 “앞으로도 병원 내·외부의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병원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