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발간한 2024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4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가 116만 5,000명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고, 급여비용도 16조 1,762억원으로 11.6% 늘어났으며, 공단부담률도 91.3%를 기록했다.
◆ 인정자 수 지속 증가세, 판정대비 인정률 89.5% 달성
2024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 신청자는 147만 8,000명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이 중 인정자는 116만 5,000명으로 6.1% 늘어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판정대비 인정률은 89.5%로 전년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등급별로는 4등급 인정자가 53만 6,000명(46.0%)으로 가장 많았고, 3등급 31만 1,000명(26.7%), 5등급 13만 5,000명(11.6%), 2등급 9만 9,000명(8.5%), 1등급 5만 5,000명(4.8%), 인지지원등급(2.4%) 순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의료보장 노인인구는 1,040만명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하며 고령화 진전을 반영했다.
◆ 급여비용 16조원 돌파, 재가급여 비중 증가
2024년도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1,762억원으로 전년대비 11.6% 증가했다.
▲ 공단부담금 증가
공단부담금은 14조 7,675억원으로 11.9% 늘어났고, 공단부담률은 91.3%로 전년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급여이용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용은 150만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으며, 공단부담금은 137만원으로 4.2% 늘었다.
▲ 재가급여 중심의 서비스 확대
유형별 공단부담금을 보면 재가급여가 9조 2,412억원(62.6%), 시설급여가 5조 5,041억원(37.3%)으로 재가급여 비중이 높았다.
전년대비 재가급여는 12.1%, 시설급여는 11.4% 각각 증가했다.
재가급여 중에서는 방문요양이 6조 1,97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야간보호 2조 3,863억원, 복지용구 3,461억원 순이었다.
◆ 장기요양기관 및 인력 지속 확충
2024년 12월 말 기준 장기요양기관은 2만 9,058개소로 전년대비 692개소(2.4%) 증가했다. 재가기관이 2만 2,735개소(78.2%)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시설기관은 6,323개소(21.8%)였다.
종사인력은 70만 4,533명으로 전년대비 3만 587명(4.5%) 늘었다.
요양보호사가 63만 6,900명(90.4%)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사 4만 1,635명(5.9%), 간호조무사 1만 6,546명(2.3%) 순이었다.
◆ 보험료 징수율 99.2% 달성
2024년도 장기요양보험료 부과금액은 10조 7,772억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직장보험료는 9조 5,519억원, 지역보험료는 1조 2,253억원이었다.
징수금액은 10조 6,917억원으로 4.4% 늘어났으며, 전체 징수율은 99.2%를 기록했다.
직장 징수율은 99.4%, 지역 징수율은 97.8%를 달성했다.
이번 통계연보는 적용인구 현황, 장기요양보험 인정 신청 및 인정 현황, 급여 현황, 장기요양기관 및 인력 현황, 재정 현황 등 총 5편으로 구성됐다.
한편 ▲2024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 주요내용, ▲노인장기요양보험 개요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에서 열람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