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장은비 교수, 부인암 분과전문의 자격인정시험 수석 합격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장은비 교수가 지난 2월 시행된 제8회 부인암 분과전문의 자격인정시험에서 100점 환산 기준 96.3점을 기록하며 수석 합격했다.
장은비 교수는 “그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며 “좋은 결과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부인암 분과전문의로서 책임감 있는 진료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은비 교수는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의 보존적 호르몬 치료 후 완전관해를 달성한 환자에서 유지요법과 공고요법의 효과에 관한 연구로 최근 대한부인종양학회 신풍호월 우수 학술상을 받은 바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형래 교수, 대한척추외과학회 ASJ 논문 인용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이형래 교수가 지난 5월 2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척추외과학회(KSSS) 제42차 국제학술대회에서 ASJ(Asian Spine Journal) 논문 인용상을 수상했다.
ASJ 논문 인용상은 대한척추외과학회가 주관하는 공식 영문 학술지인 Asian Spine Journal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척추 연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신설된 상이다.
이형래 교수는 “대한척추외과학회 ASJ 논문 인용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를 통해 척추 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성심병원 정회훈 교수, 대한소화기학회 국제학술대회(SIDDS) ‘젊은 연구자상’ 수상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동진) 소화기내과 정회훈 교수가 최근 개최된 국제학술대회 ‘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 2025’(SIDDS 2025)에서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담도 결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SIDDS는 대한소화기학회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타이완 등 20여 개국에서 약 1000여 명의 소화기질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임상 지견과 기초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아시아 대표 소화기 학술 교류의 장이다.
정회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고위험 환자에서도 신개념 담도 결석 제거술의 임상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희준 재난의학센터장, 세계재난응급의학회(WADEM) 이사로 선출
신희준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난의학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이 최근 세계재난응급의학회(WADEM, World Association of Disaster and Emergency Medicine)의 이사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세계재난응급의학회 이사회는 세계 재난 및 응급의학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운영, 정책 개발, 국제학술대회 기획 등을 주도하는 학회의 핵심 의결기관이다. 전 세계에서 총 15명의 이사만이 선출되며, 신 교수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사직에 올랐다.
신희준 교수는 “세계재난응급의학회가 지향하는 재난 위험 경감 및 응급의료 발전이라는 미션을 실현하는 데 한국 재난의학의 역량을 알리고 국제적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는 “대테러 및 재난 대응 분야에서 유럽 주요 기관들과 협력 기회를 얻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한국 재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본 센터가 글로벌 네트워크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대광명병원 위성현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Top 4 Abstract 어워드 수상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 신경외과 위성현 교수가 대구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제43차 춘계학술대회에서 ‘편평등증후군 환자를 위한 지능형 소프트 웨어러블 요추지지 로봇 개발’을 주제로 한 연구로 ‘Top 4 Abstract 어워드’를 수상했다.
Top 4 Abstract 어워드는 대한신경외과학회에서 주목한 신경외과의 미래를 설계하는 통찰과 인사이트가 될 최고의 연구 4편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위성현 교수는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인 중앙대 신경외과학교실 박승원 교수의 오랜 아이디어와 연구의 확장 및 연장선 상에 있는 중요한 연구”라며 “고령의 환자 중 보행 시 허리가 점점 앞으로 숙여지는 많은 분들에게 치료와 일상생활 회복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개선과 개발과정을 통해 비수술적 치료의 한 축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