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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요 인물동정]고려대, 강동경희대, 서울아산, 이대목동, 한양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6-22 1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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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 의대 손호성 교수, 근정포장 수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손호성 교수가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개최된 제18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에서 의료기기 정책 기획과 안전관리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손호성 교수는 의료기기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주도해왔다. 


특히 디지털 헬스와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등 첨단 기술의 빠른 도입에 대응해, 환자 안전을 중심으로 한 평가 체계 마련과 임상 적용 기준 정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손호성 교수는 “의료기기 정책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늘 책임감을 갖고 임해왔다”며, “이번 수상은 정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어낸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기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동경희대병원 정원규 교수팀, Best Poster Award 수상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팀이 지난 5월 8일부터 3일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19차 아시아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ASAD) 및 대한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IC-KDA 2025)에서 ‘알츠하이머병에서 저선량 방사선 치료를 활용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 다기관 2상 임상시험을 위한 연구 프로토콜(Evaluation of Efficacy and Safety Using Low Dose Radiation Therapy with Alzheimer’s Disease: A Protocol for Multicenter Phase II Clinical Trial)’이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 Best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저선량 방사선 치료를 적용한 다기관 2상 임상시험으로, 인지기능 개선과 아밀로이드 플라크 감소 등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정원규 교수는 “모든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저선량 방사선은 초기 알츠하이머병 개선에 매우 효과적인 비약물적 치료 방법이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에 정진해 치매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황성욱 교수, 장초음파 국제인증 2종 국내 첫 획득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황성욱 교수(소화기내과)가 국내 염증성장질환 의료진 최초로 국제 장초음파 인증제도인 IBUS(국제 장초음파 그룹)와 GENIUS(장초음파 소화기 네트워크)를 취득했다.

황성욱 교수는 “염증성장질환의 치료 목표가 과거 단순히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을 넘어, 이제는 염증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 장 손상이 누적되기 전에 약물 치료를 적극 시행하고 궁극적으로는 합병증을 줄임으로써 수술이나 입원을 막아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염증성장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주로 20~40대 환자들이 많아 한창 학업과 직장 등으로 바쁜 삶에 큰 지장이 발생하기 쉽다. 염증성장질환 환자를 직접 보는 의사가 장초음파를 시행한다면 적극적인 염증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엿다.


◆이대목동병원 안정신 교수,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연구학술상 수상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외과 안정신 교수(융합의학연구원)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5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동물 모델을 활용한 비만-갑상선암 병태생리 및 예후 예측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계획을 발표하며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연구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계획은 비만이 갑상선암 발생과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병태생리학적으로 분석하고, 예측 가능한 생물지표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안 교수는 대한내분비외과학회로부터 연구학술상과 함께 연구비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안정신 교수는 “비만 환자에게서 갑상선암 발병 위험이 커지는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그에 따른 갑상선암 조기 발견의 해법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이번 연구가 학문적 성과를 넘어, 실질적인 치료 변화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이진규 교수, 대한슬관절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한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진규 교수가 지난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Korean Knee Society 2025) 및 제43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수술 후 빠른 운동 복귀 가능성과 낮은 재파열율을 입증해, 스포츠 손상 분야에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이 교수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법은 무릎 관절 손상 환자들에게 보다 근본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미래지향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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