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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병원계 이모저모②]순천향대천안, 의정부을지대, 한양대병원, 인제학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6-16 2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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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새병원 개원 한달만에 방사선암치료 2천건 돌파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최근 새로 도입한 방사선 암치료기 ‘트루빔(Truebeam)’과 ‘헬시온’(Halcyon)’ 치료 건 수 2천 건을 돌파했다.

지난 5월 7일 새병원 개원과 동시에 운영을 시작한 두 치료기는 6월 12일 기준 2천례를 달성해 지역 최고 수준의 암치료의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트루빔은 폐암 155건(19%)이 가장 높았고, ▲두경부암 148건(18%) ▲직장암 130건(16%) ▲간암 110건(13%) ▲기타 212건(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종양 치료도 75건(9%)을 기록해 방사선 뇌수술 분야에도 활발하게 활용됐다.


헬시온 치료는 유방암 589건(49%)이 가장 높았고, 이어 ▲전립선암 333건(28%) ▲자궁암 85건(7%) ▲기타 193건(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문수 병원장은 “새병원 개원 한 달여 만에 높은 치료 건 수를 기록하고, 지역 암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치료가 제공된 것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결과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학원, 디지털의료정보원 부산 이전 완료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백대욱, 이하 인제학원)이 지난 3월 백중앙의료원을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한 데 이어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관장하는 ‘디지털의료정보원’ 역시 부산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인제학원은 지난 12일 부산백병원에서 ‘이전 개소식’을 열어 이를 공식화했다.

양재욱 디지털의료정보원장은 “디지털의료정보원의 이전은 의료데이터 기반의 미래의료 혁신을 실현하기 위함으로, 앞으로 임상현장과 긴밀히 연계하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밀의료 등 최첨단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주도할 예정이다”라며, “새로운 부산 시대에 맞춰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백중앙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서 백중앙의료원 이전에 시너지를 더해, 디지털의료정보원의 부산 이전 또한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의료역량을 지역에 더욱 밀착시켜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자동세척 장비 도입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이 첨단 내시경 세척 장비 울트라조닉 엔도(UltraZonic ENDO)를 도입한다. 

이 장비는 내시경 기구를 통해 환자 간 교차감염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자동화 세척 시스템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의료진이 내시경 기구를 장비에 연결하면 미리 입력된 프로그램이 기구 손상 여부 확인부터 모든 세척 단계를 빠짐없이 자동으로 수행한다. 

이 병원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내시경검사 과정 전반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환자가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진료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현 병원장은 “환자 안전을 위한 진정한 의료 혁신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세계적 수준의 검사실 운영 체계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환자안전 우수부서 시상식 개최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은 16일 ‘2025년 1분기 환자안전 우수부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환자안전문화 정착과 의료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부서를 직접 방문해 시상했다.

이번 시상은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경영진이 선정 부서를 직접 찾아가 격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환자안전보고상’에는 간호국 통원치료센터 외래가 수상했다. 해당 부서는 환자안전 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보고하며, 조직 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환자안전수행상’은 간호국 응급중환자실2가 선정됐다. 이 부서는 바쁜 진료 환경 속에서도 의료행위 전 환자확인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여 의료사고 예방에 기여한 점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형중 병원장은 “환자안전은 모든 의료 서비스의 출발점이며, 현장의 실천이 곧 병원의 신뢰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모든 부서가 환자안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학교병원은 환자안전 전담부서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교육과 다양한 캠페인, 피드백 체계 강화를 통해 환자 중심의 안전문화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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