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연변대학교 암정복과 평화의료 세미나’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지난 5월 22일 중국 연변대학교 부속병원과 공동으로 ‘2025 국립암센터–연변대학교 암정복과 평화의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1년 국립암센터와 연변대학교 간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된 자리로 이 협약을 바탕으로 그동안 연변대학병원 교수 11명이 국립암센터에서 단기 연수를 다녀간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연변대학교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하여 개최됐고,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동북아시아 특히, 중국 연변지역의 암 조기진단과 암 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학술교류의 장으로 준비됐다.
연변대학교 장학무 부총장은 “의학에는 국경이 없으며, 암 예방과 치료는 인류 전체의 공동 과제”라며, “개방과 협력, 상호 학습과 교류를 통해 지혜를 모아야만 이 난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교류를 계기로 ▲암 기초 연구 ▲임상 기술 공유 ▲전문 인력 공동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되고, 더 높은 수준과 더 넓은 범위의 상호 발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축사에서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2021년 협약 체결 이후, 지금까지 11명의 연변대학교 의사와 교수들이 국립암센터에서 연수 교육을 받았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연변대학교가 동북아는 물론 중국의 암 예방과 조기검진 그리고, 암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그간 연변지역 동포들의 암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암조기 진단을 위한 공동 연구와 의료진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미나는 총 2개의 세션과 특별 강연, 패널토의로 구성됐으며, 양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최신 암 진단과 치료 기술에 대해 깊이 있는 발표와 논의를 진행했다.
전춘화 연변대학 부속병원장은 “이번 교류는 학술의 장이자, 동포들의 우정을 확인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향후 ▲정례 학술 세미나 개최 ▲암 임상 및 연구 협력 확대 ▲의료진 연수 및 방문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한광 원장은 “이번 학술 교류를 계기로 연변대학이 암 조기 진단과 최신 치료를 선도하는 기관이 되기를 바라며, 국립암센터가 적극 돕곘다”고 밝히고, “이번 학술교류를 계기로 양 기관이 암 정복을 향한 새로운 길을 함께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대병원, 네팔에 강원도형 안전한 출산 시스템 전수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권역모자의료센터 및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단장 황종윤)이 개소 10주년을 맞아, 6월 9일부터 13일까지 네팔의 Nepal Korea Friendship Municipality Hospital, Nepal Health Research Council (NHRC) 및 Manmohan Memorial Institute of Health Sciences를 방문해 한국형 모자의료 시스템 발표 및 기관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황종윤 사업단장은 “올해는 권역모자의료센터 및 사업단이 개소한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센터와 사업단의 지난 10년간의 운영 경험이 네팔 보건 시스템 발전 및 산부인과 의료진의 역량강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강원도형 모자보건 시스템이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서 모성사망률 감소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한림대학교의료원 ‘2025 한림대-나고야시립대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와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이 지난 5월 2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립대학교에서 학교법인일송학원 윤희성 이사장, 한림대학교 최양희 총장, 김용선 의료원장, 유경호 의과대학장, 이정민 간호대학장보,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윤금선 간호부장, 나고야시립대학교 고리 겐지로 이사장, 아사히 기요후미 총장, 카타오카 히로미 의과대학장 등이 참석힌 기은데 ‘2025 한림대-나고야시립대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의료와 간호의 패러다임 변화 – AI, 로봇, 고령화 의료’를 주제로, 고령화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한 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양 기관 간의 간호사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한림대의료원 김용선 의료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일본의 앞선 고령화 의료경험과 한림대의료원의 AI·로봇 기반 의료 기술을 공유하며 미래의료와 간호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해 양기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매우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의 간호사 파견 및 공동연구 등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국제 협력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