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가정의 달 맞아 음악회 개최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가정의 달을 맞아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옥상정원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 참석한 한 환자는 “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이 시간이 너무 소중했고, 뜻밖의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의료진과 함께하는 ‘건강하세孝(효)’ 진행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어버이날을 맞아 외래·입원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노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건강하세孝(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환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의료진의 격려와 쾌유 기원 메시지를 받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환자는 “입원으로 어버이날을 특별히 기념할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뜻밖의 기념품과 따뜻한 메시지를 받아 감동적이었다”며 “세심한 배려 덕분에 병원에 대한 신뢰와 감사의 마음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양종철 병원장은 “전북대병원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보건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소통과 상생을 이어가며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의생명 연구 발전 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이 지난 13일 대회의실에서 의생명과학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前원장을 초청하여 급변하는 의생명과학 기술 및 의료 연구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 의생명 연구 역량 강화로 글로벌 발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김장성 박사는 ‘바이오 경제시대의 도래와 K-바이오’를 주제로 국내 의생명과학 기술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해외 바이오산업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최신 의생명과학 분야 연구 동향이 폭넓게 공유된 가운데, 의생명연구부 김태진 박사는 골수세포에서 발현하는 면역수용체를 조절하여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최신 면역항암치료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의과학실증센터 신의섭 박사는 최근 동물실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장기 유사체(오가노이드)를 활용하여 실제 환자에 적용한 대장암 치료의 최신 임상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진경 원장은 “의생명과학은 국민 건강을 지키고, 미래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 학연산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교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어린이 환자 위한 ‘특별한 나눔 처방전’ 행사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이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5일부터 9일까지 병원 내 외래와 병동, 수술실, 응급실 등 다양한 진료 공간에서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나눔 처방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양시가족센터, 루트커피, 레고코리아가 물품 후원에 동참했으며 각 기관은 다양한 나눔 물품을 지원해 환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전달 물품의 특성을 살려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김형수 병원장은 “치료 과정에서 아이들이 느낄 불안과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한 이 나눔이 환자와 가족에게 큰 위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 부산문화재단 ‘2025 청년예술작품 구독’ 사업 참여기관 선정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재)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청년예술작품 구독 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 지난 4월 29일부터 원내 공간에 청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청년작가의 작품을 병원 지하 1층 문화홀에 전시할 예정이다.
김성수 원장은 “병원 공간에 예술을 접목하는 시도는 환자와 보호자, 구성원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치유와 감성의 공간으로서 병원의 역할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