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 어린이병원-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 어린이날 기념 환아 대상 선물나눔 행사 개최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어린이병원장 조희승)이 지난 8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함께 어린이날 기념 선물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레고 코스튬인 ‘제스터’가 직접 신생아중환자실과 어린이 병동을 찾아 빠른 쾌유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조희승 어린이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추억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내 유일한 어린이병원으로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신체적인 건강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난의학센터 ‘2025 재난의학 국제 심포지엄’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재난의학센터(센터장 신희준 교수)가 지난 4월 30일 이 병원 향설대강당에서 ‘2025 재난의학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술적 대테러 및 화생방 핵폭발 의학 - 정부 및 민간 분야의 교훈과 향후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전쟁, 테러, 감염병 등 초국가적 재난 위협 속에서 국가적 재난 대응 체계와 재난의학의 전략적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신희준 재난의학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실전적 재난 대응 모델을 설계하고 국제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 장이었다”며, “대한민국 재난의학의 국제적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 추가 오픈
이대대동맥혈관병원(병원장 송석원)이 지난 7일 이대서울병원 수술실에서 ‘최첨단 하이브리드 수술실 추가 개소식’을 개최했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지난 2023년 6월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개원과 함께 문을 열었고 연간 1,000건 이상의 대동맥 수술 및 시술이 이뤄지는 등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추가로 수술실을 오픈하게 됐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이광훈 대동맥센터장(영상의학과)은 “혈관질환 진단 및 수술 시 사용되는 혈관조영술 장비 DSA(Digital Subtraction Angiography)를 통해 수술 중 실시간으로 3D 혈관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수술자가 보다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라며, “한 곳에서 수술과 시술이 원스톱으로 이뤄져 더 많은 대동맥질환 환자들을 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송석원 병원장(심장혈관흉부외과)은 “초응급 환자의 생명을 더 많이 살리겠다는 의료진의 마음과 필수의료에 투자를 결정한 경영진의 결단이 추가 개소를 이끌어냈다”라며 “수술실이 하나일 때엔, 응급 수술이 필요해도 기다려야 했지만, 이제는 양방에서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 대동맥 환자가 빠른 시간 안에 최적의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양대병원-노보텍·아크로스타, 업무협약 체결
한양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조수경)가 지난 4월 29일 동관 5층 회의실에서 노보텍(Novotech) 및 아크로스타(Acrostar)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의 질을 높이고, 국제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병원은 전문 진료와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임상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연구 환경과 의료 인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노보텍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임상시험의 데이터 관리와 품질 보증 등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아크로스타는 현장 운영과 연구자 지원을 통해 연구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양대병원 조수경 임상시험센터장(류마티스내과 교수)와 노보텍 김현경 한국 지사장(Country Managing Director), 아크로스타 김다니엘 디렉터 등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수경 센터장은 “한양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 역량을 갖추기 위해 국내외 유수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양대학교병원의 첨단 연구 환경과 노보텍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되어 밀도 있는 임상시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보텍 김현경 한국 지사장은 “노보텍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춘 CRO로서, 국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와 신약 개발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모두에 실질적 성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보텍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며, 아크로스타는 노보텍 산하 임상시험지원기관(SMO)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