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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3월 17일부터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 등 일부 백신 비용 인상 - 예방접종비용 개정 시행…일반 시행비는 유지 -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지원비용도 동결
  • 기사등록 2025-03-15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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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3월 17일부터 예방접종업무 위탁의료기관의 예방접종비용 중 일부 백신비를 조정한다고 14일 공고했다.


이번 공고는 「예방접종업무의 위탁에 관한 규정」(질병관리청고시 제2023-16호, 2023.11.1.) 제5조에 따라 진행됐다. 

일부 백신은 가격이 인상된 반면 대부분의 백신은 이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 백신 5종 가격 인상, 나머지는 동결

▲ 가격 인상된 백신

이번에 가격이 인상된 백신은 총 5종이다.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Tdap) 백신이 2만 3,630원에서 2만 4,310원, 폐렴구균(PPSV) 23가 백신이 2만 4,470원에서 2만 5,650원, 일본뇌염 불활성화 베로세포 유래 0.4ml 백신이 1만 3,760원에서 1만 4,440원,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HPV) 4가 백신이 6만 9,690원에서 7만 1,760원, 로타바이러스(RV) 1가 백신이 7만 9,920원에서 8만 2,29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 대부분의 백신 가격 유지 

반면 결핵(BCG), B형간염(HepB),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디프테리아·파상풍(Td), 폴리오(IPV),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DTaP-IPV),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 단백결합 13가 및 15가,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수두(VAR), 일본뇌염 생백신 등 대부분의 백신 가격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 인플루엔자 백신 가격도 동결

2024-2025 절기 인플루엔자 4가 백신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되며, 제품에 따라 1만 340원에서 1만 810원 사이로 책정됐다. 

이는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민간 개별 구매 및 사전 현물 공급 모두에 적용된다.


◆ 시행비 및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지원비용…“변경 없음”

예방접종 시행비는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일반백신의 경우 연령에 따라 1세 미만은 2만 2,380원, 1-5세는 2만 750원, 6세 이상은 1만 9,610원이 적용된다. 


혼합백신의 경우 성분 수에 따라 시행비가 달라지며, 백신 종류와 연령에 따라 최고 5만 9,670원까지 책정됐다.

또한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지원비용도 변동 없이 총 19만 6,690원으로 유지된다. 


이는 B형간염면역글로불린(7만 630원), B형간염 예방접종(1차, 2차, 3차 각 3만 1,120원), 항원·항체 정량검사(6만 3,820원)를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한편 이번에 개정된 예방접종비용은 3월 17일부터 시행되며,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에 따른 유효한 접종에 한해 지급된다. 


특히 12세 대상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시 건강상담을 동반할 경우, 시행비에 상담료가 추가로 지급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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