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신변종 감염병 출현 및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병원체 및 인체유래 자원을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생물자원의 해외 반출을 제한하는 국가들이 증가하면서 자체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글로벌생물자원센터(Biorepository)가 2월 21일 개소했다. 

글로벌생물자원센터는 총 1,255평방미터 규모로, 400만 개 이상의 생물자원 샘플을 보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약 21만 개의 임상 샘플과 병원체를 보관 중이다. 

향후 국내외에서 수집된 다양한 병원체 및 인체유래 자원의 안전한 보관과 활용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2024년 정부 예산을 신속히 지원(국비 약 81억 원)하여 글로벌생물자원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제백신연구소 글로벌생물자원센터가 생물자원 확보와 활용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향후 팬데믹 대비 백신연구에서 질병관리청의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 질병관리청, 3월 17일부터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 등 일부 백신 비용 인상
•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IVI), 양해각서 체결…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추진
• 한국화이자제약 프리베나13, 국제백신연구소에 기부금 전달…기부금 총 3천만 원 조성
•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시작…국제백신연구소-서울대병원 계약 체결
• 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 후보 백신‘INO-4800’ 국내 임상시험 연구 참여…국제백신연구소 등과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