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가 오는 3월 10일(월)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전공의 수련환경 및 처우 개선을 주제로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대화’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의사협회·대한전공의협의회와 국회 입법조사처·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열악한 수련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의료대란을 조속히 해결하자는 취지다.
◆ 의료계 오랜 숙원과제 해결 노력
의협은 “전공의 수련환경과 처우 개선은 의료계의 오랜 숙원이었다. 그동안 열악한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6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정비해 왔으나 아쉽게도 수련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정책대화는 이해당사자인 대전협이 공동주최하고, 직접 토론회에 나선 만큼, 의료계와 정부·국회 삼자 간 의견을 잘 조율해 현 의료대란 극복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토론회 진행 방식과 참여자
이번 토론회는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원식 국회의장의 격려사와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축사에 나선다.
전공의가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의협 부회장)이 주제발제를 맡는다.
기동훈 중앙의대 교수(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방영식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임사무엘, 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조동찬 전 SBS 의학전문기자(신경외과 전문의)가 토론을 진행한다.
의협은 “이번 정책대화는 의료현장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전공의들의 의견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는 중요한 소통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장기화된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과 의료 인력 정책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대한의사협회 유튜브 방송 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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