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교차처방 임상학적 근거 확보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글로벌 임상 3상의 결과 논문이 SCIE 국제학술지 ‘Advances in Therapy’에 게재됐다.
셀트리온이 이번 논문을 통해 공개한 연구는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 결과이다.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 검증했다.
임상 결과,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약동학적 특성에서 통계적으로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으며, 유효성과 안전성 및 면역원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의 상호교환성 임상 결과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면서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유플라이마의 처방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차별화된 유플라이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틸렉스 자회사 포트노바-휴사이언스, 업무 협약 체결
유틸렉스(코스닥 263050) 자회사이자 검체분석기관인 포트노바와 디티앤씨 바이오 그룹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 휴사이언스가 임상검체분석 품질강화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긴밀한 업무 교류와 분석 사업 협력을 통해 양사의 핵심 역량을 크게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사이언스 조권 부사장은 “이번 양사간의 협력으로 다양한 분석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의 임상시험 검체 분석을 글로벌 수준으로 한단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틸렉스 김영호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의 서비스 전문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검체분석업계의 ‘윈윈(Winwin)’ 협력 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내실 성장과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룬드벡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상’ 등 4관왕 달성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이 글로벌 기업문화 조사 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 코리아에서 평가한 2025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국룬드벡은 기업 부문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에 선정됐으며, CEO 부문에서는 오필수 대표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필수 대표는 “진정한 CEO의 역할이란 기업의 우수한 성과만을 쫓는 것이 아닌 임직원들이 업무에 자부심을 느끼고,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수상은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직원들 개개인이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온코 서밋 2025’ 개최
한국다케다제약이 지난 7~8일과 14~15일 세계적인 항암 분야 석학들과 함께 최신 암 치료지견을 논의하는 ‘온코 서밋 2025(ONCO SUMMIT 2025)’을 개최했다.
2018년에 시작돼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온코 서밋은 다케다제약 성장신흥사업부(Growth Emerging Market: GEM)와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가 주최하는 학술행사로, 전 세계 종양학 전문가들과 아태 지역 의료진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암 치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7개국 약 300명의 의료진들이 참석해 난소암, 다발골수종, 림프종, 폐암 등 주요 종양학 분야의 최신 치료 패러다임과 임상 시사점을 논의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 이연정 총괄은 “온코 서밋은 전 세계 종양학 전문가들이 암 치료의 최신 동향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치료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올해 행사를 통해 혈액암부터 고형암까지 주요 암종에서 바이오마커 기반 치료와 맞춤형 접근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으며, 이는 환자들의 치료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다케다제약은 닌라로(익사조밉), 알룬브릭(브리가티닙), 애드세트리스(브렌툭시맙베도틴), 제줄라(니라파립) 와 같은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국내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고, 더 나은 삶을 지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으며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