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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세대 의대생들 내사 착수…복귀자 수업 방해 의혹 - 한양대 의대 신입생 휴학 강요 의혹도 함께 수사
  • 기사등록 2025-03-04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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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복귀자 수업을 방해한 의혹으로 내사에 착수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 2월 중순 연세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한 동료들의 인적사항을 공유하고 조롱하는 게시물을 올린 행위에 대해 교육부의 수사 의뢰를 받아 진행됐다.


◆ 온라인 커뮤니티에 복귀 학생 신상 공유 및 조롱 글 게시

실제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과 연세대 학내 게시판에는 최근 새 학기를 앞두고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들의 인적 사항을 특정해 조롱하는 글들이 연이어 게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의사·의대생 익명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서는 집단행동에서 이탈한 연세대 의대생 약 50명의 실명이 담긴 명단이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러한 행위가 수업 방해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침해 소지가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중이다. 


의료계 집단행동 과정에서 발생한 이런 내부 갈등이 학습권 침해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교육 당국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 타 대학 의대생 휴학 강요 의혹도 조사 중

경찰은 지난 2월 한양대 의과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서도 휴학 강요가 이뤄졌다는 교육부의 추가 수사 의뢰를 받고 병행 조사 중이다. 


이는 의료계 집단행동의 일환으로 신입생들에게도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 의대생 내부 갈등 심화와 향후 전망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면서 복귀와 지속 사이에서 의대생들 내부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 

경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될 경우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건전한 학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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