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이성규 회장이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개최된 2025 아시아병원연맹(AHF)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이에 따라 이성규 회장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아시아 병원계 수장을 맡아 활동하게 된다.

이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아시아병원연맹 회장에 선출된 것에 영광과 무한한 책임감을 갖는다.”라며, "AHF회원 간 네트워크 강화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 AHF 이사회는 당해 병원협회가 개최하는 KHC 행사기간 중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회원국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며, “2026년 10월에는 제49차 IHF(국제병원연맹) World Hospital Congress도 한국에서 개최하는 만큼 아시아 국가들도 깊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AHF는 아시아 9개국의 병원협회가 회원으로 활동 중으로, 현재 회장은 말레이시아사립병원협회장이 맡고 있다.

우리나라는 병원협회 한두진(1997~1999), 김광태(2007~2009), 김윤수(2016~2017) 명예회장이 AHF 회장을 역임했으며, 이번에 이성규 회장이 네번째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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