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지난 1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약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제39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두경부와 상지에서 발생하는 통증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임상진료에서 흔하게 보는 다양한 증상과 질환에 대해 쉽게 진단하고,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경험에 대한 논의부터 명의들의 실질적인 진단과 치료에 대한 경험을 터득할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 진행됐다.
또한 개원가에서 점점 확대되고 있는 도수치료와 관련해 별도의 세션도 구성해 눈길을 모았다.
고도일 회장은 “의사들에게 본연이란 결국 아파하는 환자들 곁으로 다가가는 것이기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진료실에서 아픈 환자들의 호전되는 모습을 보며 기뻐하는 저희들의 모습을 되돌아 보기 위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라며, “이런 노력과 실제 개원가 임상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해 (사직)전공의들도 대거(약 300명)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지규열(연세하나병원) 총무이사는 “그동안 전공의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고, 이로 인해 지난해 대비 더 많은 전공의들이 참석했다.”라며, “학술대회에 참석했던 전공의들이 긍정적인 후기들을 작성하면서 관심이 더 높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들이 참석해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공의 프로그램을 심화해서 준비했고, 참석자들 대부분이 마지막 강의까지 열심히 함께 하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는 새로운 방향을 찾으려는 노력들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개원의가 알고 싶은 의료법에 맞는 청구 요령’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심평원의 심사, 평가 등에 대한 내용도 발표돼 눈길을 모았다.
지 이사는 “서울지역의 경우 심사위원장, 보험위원장 등과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면서 부당삭감 등의 사례가 감소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고 회장은 “확실히 5년전보다 부당 삭감 등의 문제는 확실이 감소한 것 같다. 다만 그렇지 않은 지역도 있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 상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