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는 취약계층에게 더욱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됐다.
설 연휴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 자활급여 설 명절 전 조기 지급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설 연휴 전에 급여를 지급받도록 통상 급여지급일(매달 말일)보다 7일 앞당겨 1월 24일 지급하기로 했다.
자활근로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일환으로,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자활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에 따른 자활급여를 지급하여 탈수급과 자립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자활급여는 참여자의 월별 근무시간에 따라 지급하므로, 통상적으로 근무 일수에 따른 급여액이 확정되는 매달 말일(급여 변동 등 발생시 다음 달 3일까지)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1월은 마지막 주에 설 연휴기간(25~30일)이 있어 제수품 등 소비지출 증가로 인한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이 예상됨에 따라, 생계가 어려운 자활 참여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자활근로 급여를 연휴 전 24일에 미리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복지부 이상원 복지정책관은 “이번 자활급여 조기 지급으로 자립의 희망을 품고 근로에 참여하는 저소득층이 긴 명절 연휴 기간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기간 내 급여 지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군·구와 지역자활센터의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 설 명절 맞아 지역사회 나눔 실천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이 지난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아동보호시설인 해오름집(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을 방문해 위문금과 필요한 물품 등을 전달했다.
이어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청주북부시장’을 방문해 명절 식품 유통 판매 현황을 살피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오유경처장은 해오름집에서 “식약처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해마다 지역 사회와 나눔과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웃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대병원, 임시공휴일 정상진료 및 설 연휴 성인·소아 응급진료체계 운영
강원대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오는 27일(월) 임시공휴일 정상 진료를 한다.
남우동 병원장은 “최장 9일에 달하는 연휴기간이 예정되어 있고, 최근 독감환자의 증가세와 추운 겨울날 발생하는 각종 응급질환에 대비하기 위해 27일 정상진료를 결정했다.”라며, “성인 응급실 진료도 1월 초 정상화 된 만큼 긴 연휴기간 동안 성인‧소아 모두 의료서비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설 연휴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운영 등 추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새해 설 명절을 맞아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당직근무 의사를 운영하며 의료진 간 비상연락망을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병원을 방문하는 도민들의 편익을 위해 설 명절 전날 28일 오후 11시부터 30일 오전 8시까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다만, 연휴기간 동안 무분별한 병문안으로 환자가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환자의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상주 보호자 1인을 제외하고 병문안을 전면 제한 한다.
양종철 병원장은 “설 명절 기간 동안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는 등 만전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라며,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도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설맞이 후원금 전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 이하 건협서울동부)가 지난 23일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취약 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풍요로운 설 명절맞이를 위해 명절 떡국 키트와 다과 꾸러미, 설 특식 제공하는 행사 관련 후원이다.
이미화 본부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설 명절을 맞이하여 후원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 계층과 지역 사회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며, 도움이 필요한 곳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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