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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고려대의료원, 국립암센터, 한림대성심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1-23 23: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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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BTS 진, 고려대의료원에 1억원 기부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저개발국 난치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진의 기부금은 고려대의료원이 추진 중인 국제적 의료지원 사업인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과 의료 서비스 부족으로 고통받는 저개발국 환자들을 치료하고 지원하며 생명을 구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해에만 마다가스카르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10여명의 난치병 환자를 한국으로 데려와 고대 안암, 구로, 안산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치료하며 국제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BTS 진은 “의료 사각지대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분들께 작은 희망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라며, “글로벌 팬들과 함께 더 많은 생명을 돕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관계자는 “진의 따뜻한 나눔은 국제적 의료지원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그가 보여주는 진심 어린 선행이 더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은 세계적인 스타로서의 영향력을 사회적 책임으로 연결하며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어린이 복지,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를 실천하며 대중의 귀감이 되고 있다. BTS의 팬클럽인 ‘아미(ARMY)’ 또한 전 세계 곳곳에서 자발적인 기부와 봉사 활동을 통해 선행을 실천하며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의료원은 저개발국 난치병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의료 지원을 제공하며 생명의 가치를 알리고, 국제적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립암센터, 중국 연변대학 부속병원 암 전문 의료진 초청 연수 진행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최근 중국 연변대학 부속병원 암 전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1개월간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를 담당한 국립암센터의 분야별 지도 교수는 ▲간 최소 침습(간담도췌장암센터 홍서영, 조유리, 이인준/임상시험팀 박희정) ▲내시경 갑상선 수술(갑상선암센터 정유석) ▲유전자 검사 및 진료(진단검사의학과 공선영) ▲방사선 치료(양성자치료센터 김태현) ▲종양표적치료(혈액종양내과분과 이근석)이 담당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7명의 초청 의료진은 각 암 치료 분야에 대한 우수한 암치료 기술과 경험을 전수받았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연변대학 부속병원 김수영(金秀颖) 박사는 “간 최소침습 등 최신 간암 치료 기술과 다학제 협진 시스템, 환자 맞춤형 치료 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고, 이를 연변에서도 실질적으로 적용해 환자 치료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시경 갑상선 수술 연수에 참가한 장련미(张莲美) 박사는 “로봇 갑상선 수술 그리고 정밀하고 체계적인 수술 방식과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이 특히 인상 깊었으며, 새로운 관점을 열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연수보고회를 직접 주관하면서 “국립암센터와 연변대학은 2021년 6월 양해각서 체결 이후 연변대학 부속병원 의료진의 연수, 연변대학교 의대생의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석박사 과정 참여 등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상호교류를 지속해 왔다.”라며, “이번 연수 과정을 통해 연변대학이 중국의 암 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수참가자들은 향후에도 국립암센터와의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림대성심병원, AI 메타휴먼 안내 키오스크 도입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이 최근 AI 메타휴먼 안내 키오스크를 도입해 고령층과 디지털 약자들도 병원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인공지능(AI) 병원 환경을 구축했다.

AI 메타휴먼 안내 키오스크는 병원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기존 키오스크에 인공지능(AI)과 가상 인간(Virtual Human)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스마트 기기다. 


이 키오스크는 고령층 환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복잡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직관적이고 간단하게 개선했으며, AI 메타휴먼의 자연스러운 음성과 친근한 외모로 사용자의 긴장감을 줄이고 병원 직원과 소통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김형수 병원장은 “AI 메타휴먼 안내 키오스크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고령층과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편의성과 병원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한 혁신적인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AI 병원 시스템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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