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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의료원, 경희의료원, 부산대, 서울성모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1-25 01:30:03
  • 수정 2025-01-25 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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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청담마디신경외과의원 심재현 원장, 고려대의료원에 1억 3,700만 원 기부

청담마디신경외과의원 심재현 원장(고려대의학과 82학번)이 지난 22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에 1억 3,7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식은 심재현 교우와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의과대학 후배들을 위한 교육 및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심재현 원장은 “평소 나날이 발전하는 의료원과 의대를 보면서 늘 뿌듯했는데 지난해 일련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 의학을 향한 행보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오랫동안 학교와 의료원에 애정을 보여주신 심재현 교우님께서 이렇게 귀중한 마음을 전해주시니 더욱 감사드린다. 교우님의 고귀한 나눔은 모든 고대가족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환자 진료와 함께 직접 병원을 운영하시는 여건에서 기부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정성을 보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교우님의 마음을 깊이 새겨 생명의 가치를 실천하는 초격차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주한 러시아대사관과 진료지정병원 업무협약 체결

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이 지난 22일 주한 러시아대사관에서 주한 러시아대사관 공사(부대사관) 드미트리 쿨킨, 관 의무담당자 게나지 볼린과 경희의료원 국제진료센터 정민형 센터장(산부인과 교수), 김미화 파트장, 심충희 통역 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료지정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상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양기관 보건 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경희의료원 국제진료센터장 정민형 교수는 “이번 협약은 경희의료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러시아 국적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한-러 의료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경희의료원은 주한 러시아대사관 직원과 가족, 그리고 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국적 환자들에게 통역 서비스 및 신속한 진료 예약과 함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부산대병원 약제부, 제2회 국가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자 9명 전원 합격

부산대병원 약제부가 지난 16일 발표된 제2회 국가전문약사 시험에 9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이번 전문약사 시험 합격자는 ▲ 감염 1명(이유정) ▲ 노인 2명(황혜정, 이미지) ▲ 심혈관 1명(김민정) ▲ 장기이식 2명(배성진, 박수경) ▲ 정맥영양 2명(최은경, 김보미) ▲ 중환자 1명(최인아) 으로 6개 분과 9명이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국가공인 전문약사가 많이 근무한다는 것은 약사의 전문성과 역량이 그만큼 높다는 것이고, 이는 결국 환자가 질 높은 약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라며, “병원에 근무하는 모든 약사가 전문약사 자격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흉터 치료 지원사업 자립청년, 늦깎이 간호사

서울성모병원 흉터 치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치료를 받았던 자립청년이, 치료 후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아 늦깎이 간호학도의 꿈을 이루었다.


부산의 한 양육시설에서 자란 윤 씨(남, 24세)는 보호 종료 후 대학교 유아교육과에 진학했지만, 등록금 부담으로 중퇴해야 했다.


생계유지를 위해 식당에서 일을 하면서도 봉사 활동을 병행하던 중, 해외 자선 의료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처음 가본 캄보디아에서 간단한 소독과 처치조차 받을 수 없어 건강을 잃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의료인이 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를 가지게 됐다.

간호사가 되기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했지만 어린 시절 계단에서 넘어져 생긴 눈썹 위 이마부분에 남아있는 흉터로 인해 대학교 입학 면접이 큰 부담이 됐다.


윤 씨의 고민을 접한 자립전담 기관인 ‘꿈플러스’를 통해 흉터 치료 지원사업에 지원, 선정돼 치료받게 됐다.


치료 후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함께 자신감을 되찾아 면접을 보았고, 4년제 대학교의 간호학과에 합격하게 됐다.


흉터 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을 만나고 치료하면서 보람을 느꼈다는 성형외과 최종윤 교수는 “신체적 흉터를 치료하면서 고통스러웠던 마음의 상처까지 돌보는 마음으로 진료를 했고, 청년들이 처음 진료실을 찾았을 때 보다 점차 미소와 자신감이 생기며 변화하는 모습이 보여서 치료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했다.”라며, “흉터치료가 단순히 외모적인 것뿐만 아니라, 삶의 태도와 미래를 향한 희망으로 이어진다고 느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에게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선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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