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의학도서관, KUM 북클럽 산冊 ‘시(詩) 콘서트’ 개최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관장 박성환)이 지난 26일 고대안암병원 메디힐 홀에서 제10회 KUM 북클럽 산책 ‘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북클럽 산책은 박준 시인과 정밀아 음악가가 참여해 ‘시작과 끝&출발, 우리는 안녕’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대담, 공연 등이 진행됐다.

박성환 의학도서관장(법의학교실 교수)은 “평소 시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를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음악과 책을 통한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여러모로 힘든 시기에도 오늘 행사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KUM 북클럽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단국대병원 ‘위암, 대장암, 폐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발표한 ‘2주기 1차(2022년) 위암, 대장암,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위암, 대장암, 폐암을 비롯한 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것은 암 환자의 진단부터 수술 및 재활치료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분야 의료진들이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행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중부지역 암 환자에 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 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육부산병원, 방글라데시 다카와 통기 지역서 해외 의료봉사

삼육부산병원이 12월 19일부터 27일까지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Dhaka)와 통기(Tongi) 지역에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병원장(최명섭)을 비롯해 의료진 및 임직원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방글라데시 지역의 교회 및 교육기관(Bangladesh Adventist Union Mission, Tongi ADRA school, Kalachandpur SDA church)을 방문하여 의료취약 계층 약 800명에게 건강상담을 비롯해 각종 질환에 맞는 의약품 처방과 치료를 제공했다. 

더불어 치과, 내과, 피부과 등 방글라데시 현지 의사들과 협력하여 보다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명섭 병원장은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방글라데시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의료지원이 필요한 지역에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2024년도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수행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2024년도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지원하고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민간경상보조사업이며, 2024년 4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전종근 사업단장(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은 수도권-비수도권 간의 의료격차를 줄이고, 조기 진단 및 적기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여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발걸음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방 거주 희귀질환자의 진단 접근성 강화 및 진단 인프라 구축을 통한 희귀질환의 예후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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