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강동경희대병원 최한조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가 지난 12월 11일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소방청 주최 ‘제18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한조 교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재난 사고 발생 시에도 맡은 책임을 다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한조 교수는 “훌륭한 응급의료 종사자들 사이에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한편으로는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라는 뜻의 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팀장이자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개인의 책임은 물론 소속 병원과 팀의 응급의료 대응 체계 발전에도 더욱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아산병원 김남국 교수팀, AI 활용 의료영상 관련 국제대회서 수상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이 세계 최대 의료영상 인공지능 학회인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 2024’에서 열린 의료영상 인공지능 관련 콘테스트에서 초저자장 소아 뇌 자기공명영상(MRI) 데이터 해마 분할 과제와 품질 평가 과제에서 전 세계 약 60개 팀 중 각각 1등과 3등을 차지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는 고자장 MRI를 사용하기 힘들고 특히 소아에게는 더욱 적용이 어려운데, 이 대회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초저자장 MRI를 통한 소아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등의 진단 가능성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김남국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영상 판독 자동화 및 질의 문답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의료와 인공지능 두 분야를 접목한 융합 연구를 통해 관련 분야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최상석 교수,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학술연구비상 수상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최상석 교수가 ‘한국형 심뇌혈관 건강지표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Investigation into the Development of a Korean Model for Cardiovascular Health Metrics)’라는 내용으로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학술연구비상을 수상했다.
최상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2022년 미국심장협회에서 발표한 ‘8대 심혈관 필수 건강지침(Life’s essential 8)’을 활용해 한국형 심뇌혈관 건강지표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라며, “한국형 심뇌혈관 건강지표 모델 개발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중재를 통해 예방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중앙대광명병원 김응수 교수 ‘쉽게 배우는 사시증례집’ 출간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안과 김응수 교수가 사시 증례에 대해 소개한 ‘쉽게 배우는 사시증례집’을 출간했다.
이 책은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시에 대해 관심이 있는 안과 의사를 포함해 전공의들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군자출판사 발행, 312쪽, 100,000원)
대표저자인 김응수 교수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사례와 더불어, 보기 어려운 사례까지 다양한 사례를 담은 만큼 진료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한양대구리병원 박예수 교수팀, 대한골다공증학회 및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추계학술대회 논문상 수상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이승환) 정형외과 박예수, 소재완, 김현준 교수팀이 지난 11월 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진행된 2024년 대한골다공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Prevalence and riskfactor assessment of sacral insufficiency fractures in patients with low backand pelvic pain’이라는 주제로 구연 우수상, ‘골다공증성척추 압박골절에서 압박률 진행에 대한 분석’이라는 주제로 구연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특히 ‘sacrum insufficiency fracture’ 관련 논문은 11월 17일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도 구연 우수상을 수상해 우수상 2관왕을 수상했다.
박예수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Johns Hopkins 대학에서 연수하였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감사, 대한척추외과 감사,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 대한척추외과 골다공증 연구회 회장, 대한척수학회 회장,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회장, 대한척추외과학회 경인지회 회장, 대한척추 종양학회 회장, 대한컴퓨터 수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 재단 이사장으로 활발한 학회 및 대국민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