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암병원 김동현 교수,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 학술연구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가 2024년 11월 29일부터 12월 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애브비 안과 의학자를 위한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애브비 후원으로 대한안과학회에서 탁월한 연구로 학문의 발전에 기여한 논문을 심사해 수여되는 상이다.
김동현 교수는 ‘온도와 습도가 건성안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A Comprehensive Analysis of the Influence of Temperature and Humidity on Dry Eye Disease)’을 통해 수상했다.
김동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공기 중 오염물질과 같은 환경적 위험 요소가 건성안에 연관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기후적 변화에도 효과적으로 건성안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이정화 간호사, 2024년 올해의 당뇨병교육자상 수상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소속 당뇨병교육실의 이정화 교육간호사가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주관하는 2024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행사에서 ‘올해의 당뇨병교육자상’을 수상했다.
이상은 당뇨병 환자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관리에서 모범적인 공헌을 한 의료진에게 수여되며, 이정화 간호사는 당뇨병 환자 맞춤형 교육과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상국립대병원 김성재 교수, 대한안과학회 세광학술상 대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 안과 김성재 교수가 지난 11월 29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2024년 제132회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모든 인공수정체를 고정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낭(Omnipotent Artificial Bag)’라는 주제의 발표로 세광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성재 교수는“앞으로 이 인공수정체낭을 고도화하여 실제 환자들에게 적용한다면,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인공수정체 탈구 환자들의 시력을 잘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노승수 교수, 한국녹내장학회 연암학술상 수상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안과 노승수 교수가 최근 2024년 한국녹내장학회에서 한 해 가장 뛰어난 논문의 주 저자에게 수여하는 ‘제22회 연암학술상’을 수상했다.
노승수 교수는 2024년 4월 뇌신경과학 분야 저널인 ‘Acta Neuropathologica Communications’ (IF=6.2)’에 ‘동물모델에서 밝힌 엑소좀을 이용한 시신경보호제의 전달 효과’라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노 교수는 “연구 체계의 어려움이 있는 현실에서 정부의 지원과 민간의 기부 등이 적극적으로 활성화되어 의학연구 선진국처럼 많은 연구자들이 생명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 전보영 교수, 2024 아시아신경안과학회 ‘최우수 포스터 연제상’ 수상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안과 전보영 교수가 지난 12월 6일부터 8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아시아신경안과학회(Asian Neuro-Ophthalmology Society Meeting)’에서 ‘Myelin Oligodendrocyte Glycoprotein (MOG) 항체 양성인 시신경염 환자에서 측정한 혈중 Limitrin 농도의 임상적 의의’라는 주제의 연구로 ‘최우수 포스터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전보영 교수는 “MOG 항체 양성인 시신경염은 통상적인 시신경염에 비해 초기 시력저하 및 시신경부종이 심하고 회복 후에도 재발이 흔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라며, “현재 Cell-based assay 방법으로 MOG 항체역가를 검사하는데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1주일 이상 걸리는 단점이 있고, 위양성 및 위음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혈중 Limitrin 농도가 MOG항체의 역가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혈중 Limitrin 농도 측정은 MOG 항체 양성 시신경염의 진단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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