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불멸의 호르몬’출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내분비내과)가 도서‘불멸의 호르몬’을 출간했다.
안 교수는 신간‘불멸의 호르몬’에서 사람의 생애 주기를 크게 발달(0~10대), 성숙(20~30대), 웰에이징(40~50대), 재도약(60~80대)으로 나눠 각 시기별 중요한 호르몬을 소개한다.
책에서는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 도파민, 옥시토닌, 세로토닌, 코르티솔, 인슐린 등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성장, 감정 등 다양한 영역을 관장하는 호르몬의 세계를 대중이 알기 쉽게 풀어냈다.
책의 주요 내용은 ▲주요 호르몬들이 담당하는 핵심적인 역할 ▲주요 호르몬이 과다하거나 부족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과 질병 ▲이에 대한 의학적 치료법 등을 담았다.
안철우 교수는 “열심히 일하면서 잘 먹고 잘 쉬고, 많이 웃고 많이 사랑하며 사는 것이 호르몬을 잘 관리하는 법이다. 따라서 호르몬을 잘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을 잘 관리하는 것이다.”라며, “이 책을 통해 호르몬과 건강 나아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엿보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박창민 교수, 2024년도 서울대 학술연구교육상(연구부문) 수상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 교수가 ‘2024학년도 서울대 학술연구교육상(연구 부문)’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의료 영상 인공지능 및 폐암 진단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통해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구 부문에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상은 매년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서울대학교의 명예를 높인 우수 교원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지난 12월 4일 오후 1시 30분 서울대 교수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년도 제1회 SNU Research Day’ 행사에서 진행됐다.
박 교수는 영상의학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임상에 적용하는 연구를 이어왔으며, 특히 폐결절 및 폐암 진단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왔다.
2019년 「Radiology에 ‘흉부 방사선 영상에서 악성 폐결절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 개발 및 검증’ 논문과 2021년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게재된 ‘흉부 방사선 영상에서 10가지 일반적 이상소견을 탐지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의 개발과 검증’ 연구는 의료 영상 AI의 정확성과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현재까지 SCI/SCIE 논문 약 250편을 발표하며 활발히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국제 학술지 PLOS ONE(2018-2022)과 Translational Lung Cancer Research의 편집위원,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총무이사,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부회장, 아시아흉부영상의학 학술대회 학술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
박창민 교수는 “의료 영상 인공지능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뤄져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향후에도 의료 영상 분야에서 환자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연구를 계속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2021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 의료기기 산업대상, 2022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장관 표창, 대한영상의학회 태준영상의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의료 영상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성빈센트병원 김동연 교수,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상 수상
성빈센트병원 성형외과 김동연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 27차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동연 교수가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공식 학술지(Archives of Craniofacial Surgery)에 게재한 논문 ‘두개안면 섬유이형성증의 최신 개념 : 병태생리와 치료(Current concepts of craniofacial fibrous dysplasia: pathophysiology and treatment)’가 해당 학술지 최다 인용 논문으로 선정됐다.
김동연 교수는 “이번 연구가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향후 질환 극복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과 치료 혁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며, ”환자들의 기능적·심미적 회복을 위해 보다 나은 치료 방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문상우 교수‘한국애브비-안과 의학자를 위한 학술연구상’수상
양산부산대병원 안과 문상우 교수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132회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애브비-안과 의학자를 위한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문상우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부산대병원 안과 이지웅 교수와 함께 대한안과학회에서 발간하는 영문 저널 'KJO(Kore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한 논문 ‘개방각 녹내장 환자에서 개방결막절개를 통한 Xen45 겔 스텐트 삽입술의 수술 결과’라는 주제로 보고하여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애브비-안과 의학자를 위한 학술연구상’은 한국애브비 후원으로 대한안과학회에서 각 분야의 최우수 학술논문을 매년 심사하여 수여되는 상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박사 연구팀, IAEA 주관 국제 학회 최우수 논문 발표상 수상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 김진수 박사 연구팀(박사 과정 조이시산무게아, 김승연, 홍아름, 정혜주)이 지난 10월 1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관 국제 하이브리드 이미징 컨퍼런스(IPET 2024)에서 최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원국을 비롯한 초청 국가의 영상의학 및 핵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사선의 안전성과 효능 향상을 위한 논의의 자리로 마련됐으며,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각국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논문 발표상이 수여됐다.
김진수 박사는 미세플라스틱의 다양한 생체영향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논문 발표상 수상은 올해 1월 출판된 방사성동위원소 구리를 표지한 미세플라스틱의 생체 흡입 분포 경로 규명 연구의 후속 연구로서 미세플라스틱이 폐에 미치는 독성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쾌거이다.
김진수 박사는 “미세플라스틱 생체영향 연구를 함께 한 박사과정 학생들의 노력으로 국제적인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학술 성과의 국제교류를 통해 무분별한 미세플라스틱 사용의 심각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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